본문 바로가기

사찰26

남한강변에 자리한 여주 신륵사(神勒寺)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에 위치한 신륵사(神勒寺)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현존유물은 대부분 고려 중엽 이후의 것이 많다. 경내에는 보물(寶物) 제226호인 다층전탑(多層塼塔)을 비롯하여 신륵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조사당(祖師堂), 극락보전 앞에 있는 다층석탑(多層石塔) 등 보물(寶物)과 원구형석조승탑(圓球形石造僧塔)ㆍ삼층석탑(三層石塔) 등 경기도 문화재자료가 많은 것이 이채롭다. 신륵사는 영릉(세종대왕릉)의 원찰(願刹)이며, 보은사(報恩寺) 또는 벽사(璧寺)라고 불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남한강변 언덕위에 우뚝 솟아있는 강월헌(江月軒)은 사극 드라마에서 자주 나오는 아름다운 정자이기도 하지만, 고려 후기의 고승인 혜근(惠勤)의 호가 나옹(懶翁) 또는 강월헌(江月軒)인 것으로 미.. 2018. 12. 17.
암벽 절벽에 세워진 사성암(四聖庵) 전남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의 오산(鼇山)의 정상에 위치한 사성암(四聖庵)은 544년(백제 성왕 22년)에 연기조사(緣起祖師)가 오산사(鼇山寺)로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 뒤 신라의 원효(元曉)와 도선(道詵), 고려의 진각(眞覺)과 혜심(慧諶) 등 4명의 고승(高僧)이 이곳에서 수도하였다 하여 이들 스님을 기려 사성암(四聖庵)이라 고쳐 불렀다고 한다. 사성암은 오산 정상의 깎아지른 암벽을 활용하여 지은 사찰로, 사성암 일원은 굽이치며 흐르는 섬진강과 구례읍 등 7개면과 지리산 연봉들을 한 곳에서 모두 볼 수 있는 우수한 경관을 자랑하며 정상의 사찰 건물과 바위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2018.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