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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전2

신덕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한 능찰(陵刹), 흥천사(興天寺)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위치한 흥천사(興天寺)는 조선 태조가 정릉에 묻힌 신덕왕후(神德王后)의 명복을 빌기 위해 1397년(태조 6년)에 세상을 흥하게 하겠다(新興天下)는 원력으로 창건하였다고 한다. 흥천사 경내에는 아미타불을 봉안한 극락보전(極樂寶殿)을 비롯하여 대방ㆍ명부전ㆍ용화전ㆍ독성각ㆍ북극전ㆍ종각ㆍ노전ㆍ삼각선원 등의 건물이 자리 잡고 있다 흥천사 대방방(興天寺 大房)은 극락보전 앞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는 조선시대 왕실의 원찰인 능찰(陵刹)에서 보이는 가람배치라고 하며, 1865년에 흥선대원군이 직접 시주하고 모연하여 조선의 새로운 부흥을 꿈꾸며 직접 현판까지 적었던 전각이라고 한다. 대방(大房)은 H자형의 평면 형태를 취하였으며, 전면은 겹처마의 2익공(翼工)집이고 측면과 후면은 민도리집으로 구성하였.. 2023. 1. 19.
포초골 미륵좌불(彌勒坐佛)이 있는 대성사(大成寺)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외평리 원적산(圓寂山) 중턱에 자리한 대성사(大成寺)는 자세한 창건 연혁은 알 수 없으나, 보유하고 있는 유물로 미루어 볼 때 고려 전기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대성사는 1819년까지 존재하였으나 폐사된 채 방치되다가 1941년에 비구니 최주희(崔珠嬉)가 원적산 골짜기에서 지금의 미륵좌상을 발견하여 중창하였으며, 이후 1952년에 요사채와 산신각을 신축하여 대성사라고 불렀다고 한다. 포초골 미륵좌불(彌勒坐佛)은 원적산 옛 절터에서 출토된 것으로 고려 초기의 유물로 추정되며, 1973년 7월에 ‘포초골 미륵좌불’이라는 명칭으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되었다 미륵좌불은 높이 1.7m의 석조 미륵좌상으로 연화대좌 위에 사각형의 갓을 쓰고, 대좌는 상ㆍ중ㆍ하대로 구.. 2020.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