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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신덕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한 능찰(陵刹), 흥천사(興天寺)

by kangdante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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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위치한 흥천사(興天寺)는 조선 태조가 정릉에 묻힌 신덕왕후(神德王后)의 명복을 빌기 위해

1397(태조 6)에 세상을 흥하게 하겠다(新興天下)는 원력으로 창건하였다고 한다.

 

흥천사 경내에는 아미타불을 봉안한 극락보전(極樂寶殿)을 비롯하여

대방명부전용화전독성각북극전종각노전삼각선원 등의 건물이 자리 잡고 있다

 

 

흥천사 대방방(興天寺 大房)은 극락보전 앞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는 조선시대 왕실의 원찰인 능찰(陵刹)에서 보이는 가람배치라고 하며,

1865년에 흥선대원군이 직접 시주하고 모연하여 조선의 새로운 부흥을 꿈꾸며 직접 현판까지 적었던 전각이라고 한다.

 

대방(大房)H자형의 평면 형태를 취하였으며,

전면은 겹처마의 2익공(翼工)집이고 측면과 후면은 민도리집으로 구성하였으며 전면 양끝에 누마루가 돌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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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鐘閣)은 조석예불이나 각종행사 때 울리는 범종을 메달아 놓은 집이다.

 

 

극락보전(極樂寶殿)은 서방 극락세계에서 설법하고 있는 아미타불을 봉안한 법당으로,

정면 3·측면 3칸에 지붕 옆면이 여덟 팔()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며,

정면 3칸에는 꽃살 창호를 달고 좌우 뒷면은 판벽이며 문에는 화려한 꽃무늬가 조각되어 있고 가운데

두 기둥 위에 돌출 되어있는 용머리 장식이 특징이라고 한다.

 

극락보전의 구조와 형태는 조선시대 말기의 전형적인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것으로

19세기 사찰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화려한 목조 건축으로 뛰어난 건축 기술을 보여 주고 있다고 한다.

 

 

명부전(冥府殿)은 지옥에서 고통 받는 중생을 구제해 주는 지장보살을 모신 법당으로

1855(철종 6)에 순기(舜猉)스님이 세웠으며 1894(고종 31)에 중수되었다고 n한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단층 목조건물로서 좌우에 풍판을 달았으며,

지붕 옆면이 사람 인()자 모양인 맞배지붕집이다.

 

용화전(龍華殿)은 장차 용화세계에서 성불하여 중생을 교화하시게 될

미래의 부처님이신 미륵불을 모신 법당이라고 한다.

 

 

노전(爐殿)은 법당근처에 지어서 조석으로 기도하는 스님들이 살도록 하는 집이며,

삼각선원(三角禪院)은 스님이나 신도들이 조실스님의 지도로 참선수행을 하는 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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