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곡루1 술이 익는 공간, 산사정원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에 위치한 산사정원은 ‘산사나무가 있는 정원’이라는 의미라고 하며, 세월랑ㆍ부안당ㆍ취선각ㆍ우곡루ㆍ자성재 등 다섯 채의 한옥과 스무 그루의 산사나무, 그리고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마당들로 구성되어 있는 정원이다. 산사정원을 조성하던 중 산사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강원도의 한 마을 발견하게 되어, 그 중 200년 이상 된 스무 그루의 고목을 이곳에 옮겨 심었다고 한다. 세월랑은 전통 증류주 숙성고이며 이곳에는 옹기 항아리ㆍ소나무ㆍ솔ㆍ바람과 함께 세월을 담고 있는 곳으로, 400여개의 커다란 650리터 옹기 항아리에는 알코올 도수 55도 정도 되는 증류주가 익어가고 있다고 한다. 세월랑은 밖에서 보면 밭 전(田)자 모양을 형성하고 여든여덟 개의 소나무 기둥을 휘어진 그대로 껍질만 벗겨내고 판.. 2018. 9.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