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1 천년고찰 서방정토(西方淨土), 백련사(白蓮寺)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백련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백련사(白蓮寺)는 747년(신라 경덕왕 6년)에 진표율사(眞表律師)가 창건하고 정토사(淨土寺)라 하였으며 그 뒤 신라 및 고려시대의 역사는 전래되지 않는다고 한다. 1399년(정종 원년)에는 무학대사(無學大師)의 지시로 함허(涵虛) 득통화상(得通和尙)이 중창하였고, 1413년(태종 13년)에는 태종이 요양 차 이 절에 머물렀다고 전해지며, 경복궁에서 볼 때 서쪽에 있어서 서방정(西方淨)ㆍ정토사라고도 하였다고 한다. 세조(世祖) 소생의 의숙옹주(懿淑翁主)가 20세에 남편을 잃고 비통함을 달래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이 절 입구에서 가시나무보다 더 날카로운 가시가 있는 해동목(海東木, 엄나무)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고 이 절을 원당(願堂)으로 .. 2021. 4.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