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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8

캄보디아 바라이 호수 캄보디아 바라이 호수는 앙코르 시대에 조성되었던 저수지 중에서 유일하게 물이 남아 있는 호수라고 하고, 붉게 물드는 저녁노을은 마치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다. 바라이 호수 주변에 들어서면 1달러에 6개씩 주는 팔찌를 파는 귀여운 소녀의 환한 미소와 함께 개구장이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에서 진정한 의미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2022. 8. 21.
장릉(章陵) 나무숲 산책로에서 만나는 야생화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 위치한 장릉(章陵)은 사후(死後) 왕으로 추존된 원종(元宗)과 그의 비(妃)인 인헌왕후(仁獻王后)의 쌍릉(雙陵)으로 사적 제202호이다. 장릉에는 0.9km의 관람로 숲길과 1.2km 나무숲 산책로 그리고 연지(蓮池)ㆍ저수지 등이 있으며, 숲길에서는 큰까치수염꽃과 자귀나무꽃 등도 만날 수 있어 자연을 즐기며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큰까치수염은 햇볕이 잘 드는 우리나라 산과 들의 습한 토양에서 흔히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이며, 하얀색의 작은 꽃들이 총총히 피는 모습이 꼭 수염 같아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큰까치수염 꽃은 6~8월에 한쪽으로 기울어진 총상꽃차례에 위를 향해 지름 8~12mm 정도의 흰색의 꽃이 다닥다닥 달리며 피고 화서가 구부러지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큰까치수염 꽃자.. 2022. 7. 8.
수변데크를 따라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반계저수지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에 위치한 반계저수지는 1958년에 조성된 저수지이며, 저수지 역할뿐만 아니라 저수지 주변에 수변데크길ㆍ국사정 전망대ㆍ상류 수변공원 등을 조성하여 산책로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반계저수지는 2011년에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제당 높이 21m 길이 228m이고 만수면적 39.6㏊ 저수량 284만톤의 규모라고 한다. 반계저수지 상류공원은 주차장ㆍ휴게시설ㆍ운동시설 등 편의시설을 비롯하여 조그마한 4개의 인공섬과 생태습지ㆍ수변데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불구불 수변데크길을 따라 산책하기 좋으며 데크가 없는 일부 저수지에는 아직도 얼음이 꽁꽁 얼어 얼음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2022. 3. 9.
용담 태교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 용담저수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에 위치한 용담저수지는 총 길이 4.1km의 용담 태교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 곳으로, 주요 시설물로는 목교 및 데크ㆍ산책로ㆍ주차장 등이 있다. 용담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용담 태교 둘레길은 야트막한 야산의 나무숲 산길과 더불어 저수지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1시간여를 한 바퀴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용담저수지는 1978년에 준공된 용인 최대 규모의 저수지라 하며, 2016년에는 산책로ㆍ목교ㆍ목재 테크 등을 설치하는 공사를 완료하여 용담 태교 둘레길을 조성하였다. 용담 태교 둘레길이라는 이름은 우리나라 최초로 태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 태교신기(胎敎新記)를 저술한 여성실학자 사주당 이씨(師朱堂 李氏)의 태교 중요성을 알리고, 이곳을 태교하기 .. 2021. 7. 13.
두 개의 저수지로 조성된 수원 광교호수공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하동 일대에 위치한 수원 광교호수공원은 농업을 위해 만들어둔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를 끼고 광교신도시 개발에 맞추어 광범위한 공원으로 정비한 호수공원이다. 광교호수공원은 2013년에 개장하였으며, 정비되기 이전에는 수원시에 위치한 유일한 유원지로서 원천유원지라는 이름을 사용하였다. 광교호수공원은 8자 모양의 두 개의 호수를 연계하여 조성한 공원으로, 일산호수공원의 1.7배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한다고 하며 공원 내 큰 규모의 광장과 너른 잔디밭도 잘 조성되어 있다. 광교호수공원은 2개의 호수로 이루어진 공원이지만 대부분의 주요 시설물은 원천호수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신대호수보다 즐길거리가 많으며, 주차시설도 원천호수 쪽이 넉넉히 완비되어 있다. 원천호수에는 아름답고 화려한 수련.. 2021. 6. 21.
도심 속 생물 서식지 서호공원(西湖公園), 수원 축만제(祝萬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일대에 위치한 축만제(祝萬堤)는 여기산(麗妓山) 아래에 위치하고 서호천이 유입되는 저수지로, 다양한 새와 생물들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도심 속 생물 서식지라 할 수 있다. 축만제(祝萬堤)는 원래 1799년(정조 23)에 수원화성을 쌓을 때 축조한 저수지로, 그동안 서호(西湖)라는 이름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관리하고 있었으나 2020년에 국토지리정보원 고시로 공식적으로 축만제(祝萬堤) 명칭으로 환원되었다. 축만제는 현재 농촌진흥청의 시험답(試驗畓)과 인근 논의 관개용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수원 및 인근 시민들의 쉼터인 서호공원(西湖公園)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경기도 기념물 제200호로 지정되어 있다. 서호저수지는 축만제를 축조하면서 생긴 농업용 저수지로, 상류의 따뜻한 물이 유입되.. 2021. 6. 17.
데칼코마니 반영(反影)을 연출하는 중대 물빛공원 경기도 광주시 중대동에 위치한 중대 물빛공원은 농업용수로 이용되던 홍중저수지를 2012년에 저수지를 일주하는 산책길을 만들고 놀이시설ㆍ운동시설ㆍ분수광장 등을 설치한 수변 공원이다 물빛공원 내에는 자연학습장을 비롯하여 놀이공간ㆍ분수광장ㆍ수중 분수ㆍ연꽃로드ㆍ전망대ㆍ장미터널ㆍ아치목교 등이 조성되어 있으나 겨울풍경이라 쓸쓸해 보이기도 하지만, 호수를 따라 한 바퀴 일주하며 산책 나온 사람들도 제법 많다. 물빛공원 내 시설 중에는 독특한 풍차 화장실도 있어 이색적이라 할 수 있으며, 데칼코마니를 연출하는 호수의 반영(反影)이 밋밋한 풍경을 한결 이채롭게 하는 것 같다. 최근 광주시 발표에 따르면, 중대물빛공원 일원 1만9천202㎡ 부지에 야외공연장ㆍ피크닉장ㆍ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발표되어 앞으로는 .. 2021. 2. 18.
가뭄에 대비한 저수지를 공원으로 탈바꿈한 만석공원(萬石公園)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 위치한 만석공원(萬石公園)은 1795년(정조19년)에 가뭄에 대비한 구휼대책과 농가의 풍요로움, 그리고 수원화성의 운영 재원마련을 위해 조성한 만석거(萬石渠) 저수지를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만석거(萬石渠)는 영조가 수원성을 축성하면서 수원성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네 개의 호수를 파고 방죽을 축조한 것 중에 북쪽에 자리한 것으로, 오늘날에는 용수원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만석거는 1997년에 만석공원으로 개발하면서 둘레길을 조성하는 등 시민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였지만, 원래 만석거를 축조할 당시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으로 변모하였다고 한다. 만석공원으로 조성되면서 저수지의 일부가 매립되어 원래의 규모보다 많이 축소되었으며, 제방의 위치가 바뀌면서 여의교가 사라지고 수문의 .. 2020.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