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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2

귀여운 귀신과의 동거 공포 코미디 영화, 귀신이 산다 영화 ‘귀신이 산다’는 영화 제목이 그러하듯 귀신과 동거하며 함께 살아간다는 이야기이지만, 귀신을 공포의 대상으로 표현 하였다기보다는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한 것이 더 어울릴 것 같은 공포 코미디 영화이다. 귀신이 보이고 귀신과 대화하는 것을 소재로 한 영화는 최고의 반전(反轉) 영화라 할 수 있는 식스 센스(The Sixth Sense)를 비롯하여 헬로우 고스트ㆍ연애술사 등 많은 영화가 소개되기도 하였지만, 교통사고로 행방불명된 남편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귀신은 독특한 소재라 할 수 있다. 한편으로, 영화 ‘귀신이 산다’는 집을 지키고 있는 귀신이 부엌에 꽂혀있던 식칼을 춤을 추며 날라 오게 한다든지, 영화 ‘링’에서처럼 TV 밖으로 여자가 기어 나오게 하는 등 순간순간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공.. 2024. 10. 12.
인간의 탐욕과 위선을 보여주는 영화, 혈의 누 영화 ‘혈의 누’는 등장인물들의 탐욕과 신분갈등에서 나타나는 살인에 대한 공포, 그리고 그 공포를 온몸으로 감당하면서 벌어지는 공포 미스터리 영화이며, 그리고 막판 반전 등 탄탄한 영화적 요소를 고루 보여주면서 시종일관 관람자를 압도하는 영화라 할 수 있다. 영화 '혈의 누'는 탐욕과 위선으로 일그러진 인간의 자화상을 사극 스릴러를 통해 보여 주고 있으며, 또한 달면 삼키고 쓰면 내뱉는 인간의 끝없는 위선이 얼마나 우리를 비참하고 초라하게 만드는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혈(血)의 누(淚)' 즉, 피 눈물이라는 영화 제목은 연쇄살인사건과 관계있는 인간의 죄의식을 암시하는 것으로, 영화 막판에 쏟아지는 핏빛 빗줄기가 바로 인간의 광기, 그 자체를 표현한 것이 아닌가 싶다. 영화 '혈의 누'를 혹자는 조선시대.. 2023.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