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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층 석탑2

관세음보살을 받드는 비보사찰(裨補寺刹), 관음사(觀音寺) 서울 관악구 남현동의 관악산으로 오르는 산길에 위치한 관음사(觀音寺)는 통일신라 때 895년(진성여왕 9년)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세운 비보사찰(裨補寺刹)의 하나로 전해온다. 비보사찰(裨補寺刹)은 명당에 절을 세우고 기도하면 나라가 융성하게 된다는 불교의 호국사상에서 비롯된 것이라 하며 전국 3,800여 곳에 이와 같은 절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관음사는 그동안 기도의 도량(道場)으로 성쇠를 거듭하다가 조선시대에는 폐사(廢寺)되다 시피 한 것을 일제 때인 1924년에 주지 석주(石洲)가 중건하였으며 1974년에 다시 사찰을 건축하기 시작하여 1977년에 준공하였으며 1982년에는 주지 종하(鍾夏)가 대웅전을 중건하였다고 한다. 관음사에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삼성각ㆍ명부전ㆍ용왕각ㆍ범종각ㆍ요사.. 2022. 4. 21.
고려 초기의 석탑, 청양 서정리 9층 석탑(靑陽 西亭里 九層石塔) 충남 청양군 정산면 서정리에 자리한 서정리 9층 석탑(西亭里 9層 石塔)은 고려 초기에 세워진 석탑으로, 신라 석탑의 양식을 따르고 있고 상하의 비례가 아름답게 조성되는 등 신라말기와 고려 초기의 석탑양식을 보여준다고 한다. 석탑 부근에 백곡사(白谷寺)라는 절이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넓은 논 가운데에 있는 탑 이외에 절이 있었다는 흔적은 현재 전혀 찾아 볼 수 없다고 한다. 고려 초기에 건립된 거대한 석탑 가운데 9층의 층수를 갖춘 석탑은 희귀하다고 하며, 보물 제18호이다. 전체적으로 신라시대부터 이어져 온 석탑양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으나, 9층이나 되는 층수로 인하여 형태가 매우 높아 안정감이 부족하다는 평이다. 석탑의 모습은 높이 600㎝로 2층의 받침돌 위에 9층의 몸돌과 지붕돌을 올린 일반형 석.. 2019.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