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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숙공 이상길 묘역2

[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묘역) 서울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과 원(園)도 많지만, 왕실의 대군(大君)이나 옹주(翁主) 등의 묘역과 양반가의 묘역들도 여러 곳에 산재되어 있다. 왕실의 대표적인 묘역으로 광평대군(廣平大君) 묘역ㆍ영해군파(寧海君派) 묘역ㆍ 정선옹주(貞善翁主) 묘역ㆍ숙선옹주(淑善翁主) 묘 등이 있으며, 양반 묘역으로는 동래 정씨 임당공파 묘역ㆍ충숙공 이상길 묘역 등이 있다. 1. 광평대군 묘역(廣平大君 墓域)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광평대군 묘역(廣平大君 墓域)에는 광평대군 내외의 묘소를 비롯하여, 대군의 양아버지인 무안대군(撫安大君) 방번(芳蕃) 내외의 묘소와 광평대군의 아들인 영순군(永順君)의 묘 등 850여 기(基)의 묘소들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이 묘역은 서울 근교에서 현존하는 왕손(.. 2021. 5. 15.
홍살문이 있는 충숙공 이상길(忠肅公 李尙吉) 묘역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자리한 충숙공 이상길(忠肅公 李尙吉) 묘역은 병자호란 때 강도사직(江都社稷)을 수호하다 순절(殉節)한 이상길과 그의 부인 경주이씨, 그리고 부친인 찬성공 이희선(贊成公 李喜善)과 형인 평사공 이상철 등 10여기의 무덤이 있는 곳이다. 이곳 묘역 주변은 충숙근린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재실(齋室)인 동천재(東川齋) 건물과 충숙이공의 영정(影幀)이 봉안된 충영각(忠影閣) 건물, 그리고 홍살문과 비각 안에 세워진 신도비 등이 있다. 충숙공 이상길은 1556년(명종 11년)에 태어나 호는 동천(東川)이며 30세에 문과에 급제한 후에 광주목사ㆍ회양부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인조반정 후 병조참의ㆍ공조판서 등을 역임하였다. 이상길은 1636년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인조의 명령으로 종묘와 사직단의 .. 2019.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