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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식물

오동근린공원의 노란 개나리꽃 세상

by kangdante 2021.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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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나무숲 산책길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전체 길이 약 2.5km의 자락길이 마련되어 휴식과 산책을 겸할 수 있으며,

조선조 고종(高宗)의 장자인 완왕(完王)이 조졸(早卒)하여 묻혔던 애기능터()이기도 하다.

 

공원 나무숲에는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지며,

요즘 공원 곳곳에는 흐드러지게 핀 노란 개나리꽃을 비롯하여

진달래꽃과 이름 모를 다양한 꽃들이 피고 있어 데크를 따라 봄꽃을 즐기며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

 

 

개나리꽃은 추위와 공해에 잘 견디기 때문에 우리나라 산과 들이나 길가 주변 곳곳에서 만날 수 있으며,

봄이 왔음을 제일 먼저 알려주는 봄의 전령사라 할 수 있다.

 

개나리는 3m 정도의 가지에 노란 꽃이 잎이 나오기 전 3~4월경에 먼저 피며,

통꽃이나 꽃부리의 끝이 네 개의 꽃잎으로 갈라져 있으나 아랫부분은 합쳐져 있으며 꽃에는 수술이 2개 암술이 1개 들어 있다.

 

 

개나리는 여러 그루가 무리를 지어 피며,

개나리꽃을 자세히 보면 종 모양을 닮았는데 그래서인지 영어 이름은 황금종(golden bell)이라고 한다.

 

개나리의 키는 3m 정도이고 많은 줄기가 모여서 나고,

줄기는 초록색을 띠나 자라면서 회색빛이 도는 흙색이 되며 끝이 점점 아래로 휘어진다.

개나리의 잎은 표면에 윤채가 있으며 마주나기하며 달걀형의 피침형이다.

 

 

진달래꽃은 4월 중순에 우리나라 각처에서 자라는 식물로 분홍색진분홍색자주분홍색까지 다양하며,

꽃은 삿갓을 뒤집어 놓은 것같이 생겼으며 끝이 다섯 갈래로 갈라지고 열 개의 수술과 한 개의 암술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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