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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산)

by kangdante 2021.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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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임야면적은 전국토의 약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을 둘러싼 산으로는 서울의  4대 산 중 하나인 남산(南山)이 서울중심에 우뚝 솟아있고 

그밖에 북한산ㆍ도봉산ㆍ수락산아차산ㆍ안봉화산 등 크고 작은 산들이 즐비하다.

 

1. 북한산(北漢山)

 

서울과 경기도 고양시의 경계를 이루는 북한산(北漢山)

서울과 인접한 산들 중 가장 높고 산세가 험하고 기암절벽의 높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또한 옛날부터 서울의 북쪽 방위를 위한 요새로 삼았다.

 

북한산이라는 이름은 백제 초기에 붙여진 것으로 전에는 삼각산으로 칭하였으며,

삼각산이란 제일 높은 백운대를 위시하여 인수봉과 만경대의 세 봉우리가 3개의 뿔처럼 높이 서 있으므로 불리어진 것이라 한다.

 

 

북한산 우이령(牛耳嶺)길은 총 길이 4.46km로 북한산과 도봉산을 나누는 고갯길로 한북정맥의 끝자락에 있으며,

소의 귀처럼 길게 늘어져 있는 모습에서 소귀고개(牛耳嶺)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우이령길에서 바라보이는 오봉(五峰)은 다섯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1.21 간첩침투 사태이후 우이령길은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었으나 2009년에 탐방객 수를 제한하는 조건으로 다시 개방되었다.

 

 

대서문(大西門)은 북한산성에 설치된 5개의 대문과 9개의 암문 중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정문에 해당하며,

현재의 문루는 1958년에 복원한 것으로 성문의 석축부는 폭 19m 높이 6m 문지폭은 7.9m이다.

 

 

2. 도봉산(道峯山)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도봉산(道峯山)은 산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풍화작용으로 벗겨진 봉우리들이 연이어 솟아있어 기암절벽을 이루고 있다.

 

도봉산은 최고봉인 자운봉((紫雲峰)을 비롯하여 만장봉(萬丈峰)선인봉(仙人峰) 등이 있으며,

천태만상(千態萬像)의 바위들로 이루어진 우람한 기암괴석과 뾰족이 솟은 바위 봉우리들이 장관(壯觀)을 이룬다.

 

 

도봉산으로 올라가는 계곡에는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과 더불어

고산앙지(高山仰止)광풍제월(光風霽月)복호동천(伏虎洞天)

14개의 각자(刻字)가 새겨진 조선시대 명사들의 각석군(刻石群)들을 볼 수 있다.

 

 

 

3. 봉화산(烽火山)

 

서울 중랑구 묵동에 위치한 봉화산(烽火山)은 높이가 160m에 불과하지만,

인근이 모두 평야이므로 봉수(烽燧)를 남산으로 보내는 봉수대가 있었고 예로부터 신성시하던 곳이었다고 한다.

 

봉화산(烽火山) 봉수대(烽燧臺)는 조선 5대 봉수로 중에서 함경도 경흥에서 시작하여

강원도를 거쳐 포천 잉읍현(仍邑峴)에서 올린 봉수를 받아 남산으로 연결하는 제1봉수로의 마지막 봉수대라고 한다.

 

 

4. 수락산(水落山)

 

서울 노원구 상계동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에 위치한 수락산(水落山)은 도봉산북한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대부분 화강암과 모래로 이루어진 바위산이어서 비가 와도 물이 고이지 않고 그대로 흐르기 때문에 물이 귀한 산이라고 한다.

 

수락산은 높이 638m로 산세가 비교적 험하지 않으나 옥포폭포금류폭포은류폭포 등 여러 폭포들이 있으며,

폭포 물이 떨어지는 산이라 하여 수락산(水落山)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수락산은 계곡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등산로가 다양하고 교통이 편리하여

서울시민과 인근 주민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5. 아차산(峨嵯山)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소재한 아차산(峨嵯山)은 해발 285m,

고구려의 광개토왕부터 삼국을 통일할 때까지 250여 년간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이

이 곳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졌던 곳이다.

 

아차산 위에 있는 아차산성(阿且山城)은 원래 백제가 성곽을 쌓을 때는 아단산(阿旦山)이라 하였지만,

조선시대에 아차산(阿且山)로 바뀌었다가 다시 아차산(峨嵯山)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아차산으로 오르는 곳곳에는 돌무덤의 흔적이 보이며,

아차산성을 보조하는 보루성(堡壘城)이 중요지점인 봉우리마다 위치하고 있어 산 전체가 하나의 성으로 둘러싸여 있는 듯하다.

 

아차산 입구에는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자연생태계 학습장 및 체험공간을 제공하는 공원으로,

도시생태계의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고 건전한 녹지공간의 쉼터를 제공하기 위하여 2001년에 조성된 생태공원이다.

 

 

6. 안산(鞍山)

 

서울 서대문구 봉원동에 위치한 안산(鞍山)은 무악산(毋岳山)으로도 불리며,

태조 이성계가 한양 천도를 위해 주산을 다투는 과정에서 안산을 무악산으로 부른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안산(鞍山)이라는 이름은 산의 생김새가 말소의 등에 짐을 실을 때 사용한 길마와 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무악산길마재모래재추모련봉우재 등으로도 불렀다고 한다.

 

 

안산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으며 무악산 동봉수대(毋岳山 東烽燧臺) 터는

무악산에 있는 동서 두 개의 봉수대 중에서 동봉수대가 있던 자리였다고 한다.

 

현재의 무악 동봉수대는 터만 남아 있던 것을 서울정도 600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1994년에 자연석을 사용하여 상하부 연대(烟臺)와 봉화 연조대를 갖춘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7. 남산(南山)

 

서울의 남산(南山)은 동쪽의 낙산서쪽의 인왕산북쪽의 북악산과 함께 서울의 중앙부를 둘러싸고 있는 높이 262m의 산으로,

예전에는 목멱산(木覓山)인경산(引慶山)마뫼 등으로도 불렸다.

 

한양도성 성곽은 남산공원 서쪽 백범광장에서 시작하여 남산 정상을 오르고 다시 국립극장까지 이어진 성곽으로,

일제강점기와 해방이후 개발시대를 거치며 훼손되었지만

복원과 개방의 통해 시민의 품으로 되돌아 온 세계적인 성곽 문화유산이다.

 

 

남산 산책길은 남산(南山)을 순환하며 산책할 수 있는 산책길이며,

서울역 ~ 북측 순환산책로 ~ 남측 순환산책로 ~ N서울타워 ~ 남산도서관 ~ 서울역으로 돌아오는 9.8의 산책로이다.

 

남산산책로는 도보여행 전문가가 추천하는 서울에서 가장 걷기 좋은 산책길이기도 하며,

계절마다 아름답고 멋진 숲길을 만들어 주고 있어 수많은 시민들의 산책코스로 유명하다.

 

 

남산 정상에는 원래 동쪽~서쪽으로 향하여 5개의 봉수대가 있었으며,

이곳에서 전국의 다섯 갈래에서 들어오는 봉수(烽燧)를 매일 받아 병조(兵曹)에 보고함으로써 변방의 상황을 파악하였다고 한다.

 

남산 봉수대의 정확한 위치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지금의 남산 봉수대는 청구도(靑丘圖) 등 관련자료를 검토하여 현 위치에 1개소를 19937월에 복원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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