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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식물

세미원의 우아한 수련(睡蓮)과 백련(白蓮)

by kangdante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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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에 위치한 세미원(洗美苑)은 두물머리 주변의 늪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연꽃단지 곳곳에는 홍련백련수련 등 화사한 연꽃들이 만개하였다.

 

홍련지와 백련지의 연꽃들은 풍성하게 피어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지만,

빅토리아 연못의 수련(睡蓮)은 기대했던 것만큼 많이 피지 않아 아쉽기도 하였다.

 

 

수련(睡蓮)은 여러해살이 초본의 부엽성 수생식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며,

늪이나 연못에서 6~7월에 개화하며 약용이나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된다고 한다.

 

수련 꽃은 백색이지만 관상용은 여러 가지 색이 있으며,

수술은 많으며 노란색이고 꽃받침은 끝이 뾰족한 녹색의 긴 타원형으로 4장이며 꽃잎은 10~20장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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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睡蓮)은 흙탕물을 정화시키고 시든 꽃은 물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열매도 물속에서 맺는다고 하며,

추한 모습을 결코 보이지 않는다고 하니 그 우아한 자태가 더욱 아름답다.

 

수련(睡蓮)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침에 피었다가 밤에는 꽃잎을 접는 잠자는 연꽃 이라 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보통의 연꽃과는 전혀 다른 꽃이다.

 

 

연꽃은 여러해살이 수생식물로 연한 분홍색 또는 흰색의 꽃이 7~8월경에 꽃대 1개에 1송이씩 피며,

진흙 속에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이라 할 수 있다.

 

연잎은 지름이 40정도의 녹색을 띠는 둥근 형태이고,

뿌리줄기에서 나와 물위를 향해 1m 정도 높이의 긴 잎자루에 달려 물에는 젖지 않으며,

연의 뿌리와 잎자루 그리고 열매는 식용으로 사용한다.

 

 

연꽃은 깨끗한 물에서는 살지 않으면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꽃이 핌과 동시에 그 속에 열매가 자리를 잡으며, 뿌리부터 줄기까지 비어있어 비우면 채워지고 채워지면 나눈다고 한다.

 

연꽃은 흙탕물 속에서 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청정함을 상징한다 하여

불교에서는 속세의 극락세계를 상징하는 꽃으로도 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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