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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도

[전라도 여행] 전남 여수 가볼만한 곳

by kangdante 202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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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麗水市)는 한려수도의 기점을 이루는 바다의 도시로

이순신장군 등 선열들이 임진왜란을 극복한 호국충절의 고장이며,

16면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전남 여수에는 365개의 섬(유인도 48, 무인도 317)들이 있으며,

가볼만한 곳으로는 백도거문도오동도 등의 섬과 영국군 묘지돌산공원 등이 있다.

 

1. 백도(白島)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에 자리한 백도(白島)는 상백도군과 하백도군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대부분의 섬들이 암석으로 된 바위섬으로 자연의 신비함을 간직한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룬다.

 

백도(白島)라는 이름은 때때로 물에 잠기는 바위섬까지 합하면

99개로 백 개가 조금 안 되어 일백 백() 자가 아닌 흰 백() 자를 붙였다고 하며,

실제로는 39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백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상백도에는 나루섬노적섬매바위병풍바위형제바위오리섬탕근대 등이 있으며,

하백도에는 각시바위궁성바위서방바위 등의 바위섬이 있다.

 

백도는 섬 일대가 명승 제7호로 지정되었으며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약 28km 떨어져 있고,

거문도와 백도 간에는 유람선이 정기적으로 운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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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거문도(巨文島)

 

전남 여수시 삼산면에 위치한 거문도(巨文島)는 다도해의 최남단 섬으로,

고도(古島)동도(東島)서도(西島)의 세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고도를 거문도라 부르기도 한다.

 

거문도는 세 개의 섬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으며, 산과 구릉이 발달하여 대부분 암석해안을 형성하고 있으며,

삼도(三島)삼산도(三山島)거마도(巨磨島)라고 불리기도 한다.

 

 

거문도라는 이름은 청나라 제독 정여창이 영국의 거문도 점령을 항의하기 위해

섬에 문장가들이 많다는 의미인 거문(巨文)으로 개칭하도록 권유하였다고 하며 그때부터 거문도라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거문도의 고도항은 천혜의 항구조건을 가진 곳으로, 조선 말기에 영국군이 대규모 요새와 군항을 구축했던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3. 거문도 등대

 

전남 여수시 삼산면에 위치한 거문도의 서도는 세 섬 중 가장 큰 섬이며,

다도해의 뱃길을 비춰주는 거문도 등대가 있으며 고도(거문도)와 서도는 삼호교로 연결되어 있다.

 

거문도 등대는 거문도를 찾는 관광객의 여행필수 코스라 할 수 있으며,

여객선 선착장이 있는 거문도에서 등대까지 삼호교를 건너 약 1시간 남짓 걸어가면 된다.

 

 

거문도등대는 남해안 최초의 등대로 1905년에 세워진 뒤 지난 100여 년 동안 남해안의 뱃길을 밝혀왔으며,

거문도 등탑은 높이 6.4m의 원형백색으로 연와콘크리트 혼합구조물이다.

 

등대의 등명기는 3등대형으로 유리를 가공한 프리즘렌즈를 사용하였으며,

수은통에 등명기를 띄우고 중추로 회전시켜 15초 간격으로 불빛을 밝혀 약 42km 거리에서도 볼 수 있게 설치되었다고 한다.

 

 

4. 거문도 영국군 묘지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에 위치한 영국군 묘지는

1885년 거문도를 점령하였던 영국해군의 수병 무덤 3(화강암 묘비십자가나무 묘비)가 남아있는 곳이다.

 

화강암 묘비는 1886년 폭탄 폭발사고로 사망한 군함 크레오파트라(Cleopatra)호 소속의 수병 2명이며,

십자가나무 묘비는 1903년 군함 알비욘(Albion)호 소속 수병 1명이다.

 

 

영국군은 1885(고종 22) 군함 6척과 수송선 2척으로 구성된 해군이 거문도를 점령하고

항구를 구축하면서 23개월간 머물렀다.

 

 

5. 오동도(梧桐島)

 

전남 여수시 수정동에 위치한 오동도(梧桐島)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기점이자 종점이기도 하며

여수의 대표적 관광지라 할 수 있다.

 

오동도(梧桐島)라는 섬 이름은 섬을 멀리서 보면 마치 오동잎처럼 보이고,

섬 안에 3,000여 그루의 오동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오동도(梧桐島)는 온난하고 비가 많은 지역으로 다양한 난대성 식물이 자생하며,

10월부터 한두 송이씩 꽃이 피기 시작하여 한겨울에도 붉은 동백꽃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동백꽃으로 유명하다.

 

오동도는 섬 전체가 높이 100m 내외의 완만한 구릉지를 이루고 있으며,

해안의 대부분은 암석 해안이며 해안 끝에는 용굴이라 불리는 기암절벽도 있다.

 

 

6. 돌산공원

 

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에 위치한 돌산공원은 돌산대교와 마주보는 자리에 위치하고 하는 아담한 공원이며,

아름다운 여수 앞바다와 돌산대교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이 빼어난 곳이다.

 

돌산공원은 1987년 조성되었으며 공원 내에는 돌산대교준공기념탑여수타입캡슐어업인위령탑현충탑 등이 있으며,

공원 위에는 여수해상케이블카 정거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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