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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도

[전라도 여행] 전남 강진 가볼만한 곳

by kangdante 2021.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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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강진군(康津郡)은 대부분의 지역이 농업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강진만으로 연결되는 바닷길은 강진의 문화와 역사를 살찌운 젖줄이라고 하며,

행정구역은 110면으로 편성되어 있다.

 

전남 강진군(康津郡)의 명칭은 백제시대 도무군 도강(道康)()’자와 동음현 탐진(耽津)()’자를 합친 것이며,

조선시대 다산 정약용의 유배지와 백련사 등 문화재와 볼거리가 많다.

 

1. 다산초당(茶山草堂)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에 위치한 다산초당(茶山草堂)

조선후기 근대적 여명기의 개혁적 사회 사상가인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의 유배지이자 다산학의 산실이라 할 수 있다.

 

만덕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다산초당은 정약용이 18년간의 유배생활을 하였던 곳으로,

다산(茶山)은 차나무가 많았던 만덕산의 별명으로 정약용의 호 역시 여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다산초당에는 초당과 더불어 동암과 서암, 그리고 초당 뒤 편바위에 새겨진 정석(丁石)’ 두 글자,

천일각(天一閣) 정자, 차를 달이던 앞마당의 바위 등이 있다.

 

서암(西庵)은 윤종기 등 18인의 제자가 기거하던 곳으로

차와 벗하며 밤늦도록 학문을 탐구한다는 뜻으로 다성각(茶星閣)이라고도 하며,

1808년에 지어져 잡초 속에 흔적만 남아있던 것을 1975년에 강진군에서 다시 세운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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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각(天一閣)하늘 끝 한 모퉁이라는 뜻의 천애일각(天涯一閣)을 줄인 말이며,

천일각이 세워져있는 동쪽 산마루는 정약용이 틈틈이 올라 바람을 쐬거나 멀리 구강포를 바라보며 유배의 시름을 달래던 곳이라 한다.

 

 

2. 백련사(白蓮寺)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의 만덕산(萬德山)기슭에 자리한 백련사(白蓮寺)

839(신라 문성왕 1)에 무염선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오며, 처음에는 만덕산 이름을 본 따서 만덕사(萬德寺)라 불렸다고 한다.

 

고려 말에 왜구에 의해 폐허화되어 터만 남았는데

조선 세종 때 효령대군(孝寧大君)의 보호 아래 가람을 재건하고 천태종의 수행결사인 백련결사의 터전으로 삼았으며,

조선시대 몇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백련사 내에는 석가모니를 주존불로 모시는 대웅보전(大雄寶殿)를 비롯하여

만경루(萬景樓)명부전(冥府殿)시왕전(十王殿)나한전(羅漢殿)칠성각응진당요사채 등의 건물이 있다.

 

백련사 주변으로 차나무와 동백나무가 3천여평의 산비탈에 빼곡히 자라고 있으며,

만경루에 오르면 구강포가 한눈에 시원하게 들어온다.

 

 

만덕산 백련사비(萬德山 白蓮寺碑)

백련사의 중수원묘국사의 행적백련결사 등에 관한 내용이 적혀있는 비석이다.

 

비문은 모두 19행으로 이루어져 있고 1행은 45자로 구성되었으며,

1681(숙종 7)에 세워졌으며 보물 제1396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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