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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맑은 물과 싱그러운 숲이 있는 백사실계곡 백석동천(白石洞天)

by kangdante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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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부암동 일대에 위치한 백사실계곡은 흐르는 물이 깨끗하고 주변 숲이 잘 보존되어 있어

생물 다양성 및 보존가치가 높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백사실계곡은 흰 돌이 많고 경치가 아름다워 백사실(白沙室)로 불리는 계곡이었으며,

백사실이라는 이름은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이 이곳에 별장을 짓고 살았다고 전해지기는 하나 확실하지는 않다고 한다.

 

 

백석동천(白石洞天)은 백사실 유적을 포함한 계곡 일대의 지역을 지칭하며,

계곡을 따라 오르다 보면 커다란 바위의 수직면에 동천을 상징하는 백석동천(白石洞天)’이라고 음각한 바위가 있다.

 

동천(洞天)이란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을 의미하며,

조선시대 한양에 유명한 동천은 북악산 자락의 이곳과 인왕산 자락의 청계계곡이 있는 청계동천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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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동천(白石洞天) 일대에는 약 3.78m 정도의 높은 대지 위에 자 형 건물 터에 초석 15개와 장대석 기단이 있으며,

정자 터에는 정육각형 형태의 초석 6개 등이 남아 있다.

 

이 건물은 자연경관이 수려한 이곳에 1830년대에 600여 평으로 지어진 별서(別墅)가 있었던 곳으로,

연못과 건물의 육각정 초석이 남아 있으며 그 뒤 높은 곳에는 사랑채의 돌계단과 초석이 남아 있다.

 

 

별서(別墅) 터를 지나 계곡을 끼고 내려오면 사찰 앞이 온통 바위인 조용하고 아담한 현통사(玄通寺)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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