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자리힌 고석정 꽃밭은
이 지역에서 포 사격 훈련을 하던 부대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유휴 부지로 남아 있던 것을
2016년부터 주민들이 꽃을 심고 꽃밭으로 조성하여 코스모스십리길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었다.
고석정 꽃밭에는 아스타 국화ㆍ천일홍ㆍ가우라ㆍ백일홍ㆍ맨드라미ㆍ백일홍ㆍ버베나ㆍ코키아ㆍ
구절초ㆍ메밀꽃ㆍ억새ㆍ코스모스 등 화사한 꽃밭과 함께
물레방아ㆍ미니풍차ㆍ전망대ㆍ분수연못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많다.
아스타(Aster)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햇빛이 풍부한 밝은 그늘에서 잘 자라며,
재배도 쉬운 편이라 정원의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으며 많이 재배된다고 한다.
아스타라는 이름은 ‘별’을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 단어 astḗr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꽃차례 모양이 별을 연상시켜서 붙은 이름이라 한다.
아스타는 여름에서 가을까지 분홍색ㆍ보라색ㆍ홍자색 등의 아름다운 꽃이 가지나 줄기 끝에 피며,
나비 유충의 좋은 먹이가 되므로 정원에 심으면 나비와 벌이 많이 모여들기도 한다.
아스타는 다른 국화과 꽃처럼 가운데 두상화(頭狀花)를 긴 꽃잎의 설상화(舌狀花)가 둘러싸고 있으며,
설상화는 얇은 꽃잎이 겹으로 나는 경우가 많다.
철원 고석정 꽃밭은 지난 2021. 9. 10(금)부터 오는 10. 31(일)까지 10:00~18:00(입장은 17:00)동안 운영한다고 하며,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이다.
천일홍(千日紅)은 비름과의 한해살이 초본으로 주로 관상용으로 심고 있으며,
꽃의 붉은 기운이 1000일이 지나도록 퇴색하지 않는다 하여 천일홍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천일홍 꽃은 7~10월에 피고 가지 끝에 1개의 두상꽃차례가 달리며,
잎 같은 2개의 난상원형의 포가 받치고 있으며, 연한 홍색 또는 백색인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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