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장곡동에 위치한 갯골생태공원은 내만갯골의 폐염전과 갯벌의 생태보전 및 희귀 동ㆍ식물을 보호하기 위하여,
산림생태관찰지구ㆍ습지생태관찰지구ㆍ갯골생태관찰지구ㆍ자연에너지관찰지구 등으로 조성한 자연생태공원이다.
갯골생태공원에는 갯골생태학습장ㆍ염전체험장ㆍ갈대숲체험장ㆍ해수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장과
흔들전망대ㆍ수생식물원 등 볼거리도 가득하지만 코스모스와 댑싸리 꽃밭도 별도로 조성되어 있다.
코스모스(Cosmos)는 국화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식물로 쌍떡잎식물이고 통꽃이며,
길가에 재배하거나 야생으로 자라며 멕시코가 원산지인 관상식물이다.
코스모스 꽃은 6~10월경에 원줄기 끝에 1개씩 달리며 피고,
꽃 색깔은 품종에 따라서 연한 홍색ㆍ백색ㆍ연분홍색 등 여러 가지이고 통상화는 황색이며
꽃잎의 끝은 톱니처럼 얕게 갈라진다.
코스모스는 높이 1~2m로 자라며 털이 없고 가지가 갈라지며,
잎은 마주나고 2회 깃꼴겹잎으로 갈라지며 갈라진 잎 조각은 선형 또는 바늘모양이고 잎의 길이와 폭이 비슷하다.
코스모스는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때에 꽃이 피는 단일식물이며,
코스모스 씨가 발아하기 위해서는 25℃ 이상으로 기온이 높아야 하므로 다른 식물에 비해 늦게 싹이 나와 자라며
꽃을 피울 만큼 자라려면 시간이 걸리게 되어 가을에야 꽃이 피게 된다고 한다.
댑싸리는 명아주과의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며,
유럽이 원산지이나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야생으로도 자라며, 키가 작은 종은 관상용으로 많이 활용된다.
댑싸리의 줄기는 곧추 자라서 높이가 1~2m 정도에 달하고,
7~8월에 개화하며 꽃은 모여 달리고 화경이 없으며 전체가 수상꽃차례가 되기도 한다.
댑싸리의 적합한 생장환경은 전체적으로 비옥한 땅이며,
건조한 환경과 추위를 잘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적당한 습기가 있는 곳이 좋으며
추위가 계속되면 잘 자라지 못해 키가 짧아진다고 한다.
댑싸리는 싸리비를 만들지만 싸리나무는 아니기 때문에 '댑싸리' 또는 '대싸리'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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