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한택로에 위치한 한택식물원은 국내 최대의 종합식물원으로,
약 20만여 평의 규모에 36개의 테마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살아있는 자연학습장이라고 한다.
한택식물원은 자생식물 2,400여종과 외래식물 7,300여 종 1,000여만 본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야외 테마정원과 더불어 허브&식충식물 온실ㆍ남아프리카온실ㆍ호주온실 등 실내 온실도 있다.
허브&식충식물 온실은 겨울나기가 어려운 로즈마리ㆍ라벤다ㆍ민트 등의 허브식물과
파리지옥ㆍ네펜테스 등 벌레잡이 식충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실내 온실이며, 사계절 내내 식물의 신비함을 만날 수 있다.
크리핑로즈마리(Creeping Rosemary)는 일반적으로 곧게 자라는 로즈마리와는 달리
옆으로 퍼져 자라서 부드럽고 풍성한 멋을 느낄 수 있으며,
개화시간이 길어서 관상용으로 많이 애용하는 허브식물이라고 한다.
잎은 장시간 조리하여도 향이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스튜ㆍ스프ㆍ소시지ㆍ비스켓ㆍ잼 등의 향로로 이용된다고 하며,
꽃다발에 줄기를 곁들이면 향이 두드러진다고 한다.
파인애플 세이지(Pineapple Sage)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추위에는 약하고 더위에는 강하며,
여름에서부터 가을까지 빨간색의 가느다란 꽃이 아름답게 핀다.
파인애플 세이지의 크기는 1~1.5m 정도이고 잎은 호생하며 난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거치가 있으며,
잎에서 파인애플향이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천사의나팔꽃(Angel's trumpet)은 가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밭ㆍ길가ㆍ빈터 등에서 자라는 관상용 식물이며,
꽃은 초록색 꽃받침에 노랑ㆍ빨강ㆍ주황색 등이 흔들리듯 매달려 있는 통꽃이다.
천사의나팔꽃 이름은 약 1.5m 정도의 큰 줄기에 매달린 꽃송이가 아래를 향하고 있으므로,
하늘에서 천사가 인간 세상을 향해 나팔을 부는 것 같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베고니아(Begonia)는 베고니아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화초로 주로 그늘이 지는 습지에서 자라며,
화려한 꽃과 잎을 갖고 있어 화분에 심거나 원예 관상용으로 많이 쓰이며 실내공기 정화능력도 좋다고 한다.
베고니아 꽃 색깔은 화려하면서도 흰색ㆍ분홍색ㆍ빨강색 등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으며,
잎은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한 타원형으로 어긋나게 나며,
하얀 베고니아는 베고니아 베이비윙 화이트(Begonia Babywing White)라 부른다.
란타나(Lantana)는 마편초과에 속하는 소관목으로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온실에서 월동하고 더위에 강하며,
우리나라에는 1900년대 초에 온실 재배용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란타나 꽃은 두상꽃차례로 피고
6~9월에 흰색ㆍ분홍색ㆍ주황색ㆍ적색 등 여러 가지 색으로 변하여 칠변화(七變花)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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