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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식물

겨울에도 붉은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는 푸른산사나무 '윈터 킹’

by kangdante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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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에 위치한 한택식물원은 약 20만여 평의 규모에

자생식물 2,400여종과 외래식물 7,300여 종 1,000여만 본의 식물을 보유하고 국내 최대의 종합식물원이라고 한다.

 

한택시물원에는 다양한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지만,

겨울철임에도 붉은 열매가 탐스럽게 주렁주렁 달려 있는 푸른산사나무 열매가 인상적이며

가을과 겨울에 아름다운 열매를 보기위해 심는다고 한다.

 

 

산사(山査)나무는 산에서 자라는 아침(, 해 뜨는 모양)의 나무()라는 뜻이며,

봄에는 흰 꽃이 가득피어 화려한 모습을 자아내고 산사나무에 붙은 날카로운 가시는 열매를 보호하며,

작은 새들에게 좋은 먹이가 되고 새를 통해 씨앗을 멀리 이동시킨다고 한다.

 

푸른산사나무 윈터 킹은 장미과의 낙엽활엽소 교목으로 높이는 3~6m에 이르며 꽃은 5월에 흰 색으로 피고

열매는 9~10월에 붉은 색으로 익으며 날카로운 가시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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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산사나무는 산사나무 중에서도 잎 색깔이 에메랄드 그린(emerald green)의 맑고 아름다워서 붙어진 이름이라고 하며,

특히 겨울에도 붉은 열매가 아름답고 풍성하게 많이 달리기 때문에

품종 명에 '겨울의 왕'이라는 이름을 붙여 푸른산사나무 '윈터 킹(winter king)' 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푸른산사나무 열매는 10월에 배 모양으로 황적색으로 열리며 지름은 8~12mm 정도이며,

열매 하나에 씨앗은 2~5개가 들어 있다.

 

 

푸른산사나무 꽃은 흰색이고 5월에 편평꽃차례를 이루며,

꽃밥은 연한 홍색이고 암술은 2~5개이고 수술은 20개이다.

 

푸른산사나무는 높이 2~7m 정도 자라는 갈잎 작은 키 나무(소접목)이며, 줄기가시는 길이 3~4cm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며 길이 4~8cm 정도이고, 잎자루는 길이가 2~6cm정도로 긴 편이며

전체적으로 삼각형 모양으로 결각이 거의 없으며 광택을 가지고 있어서 반짝반짝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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