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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경상도 여행] 경남 함양 가볼만한 곳

by kangdante 2021.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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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은 소백산맥의 최고봉이며 영남의 진산(鎭山)인 지리산을 남쪽에 두고 있으며,

1개 면 10개 읍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경남 함양은 지리산 아래에 위치하여 예전에는 오지 중의 오지로 꼽혔지만 산 좋고 물 좋은 땅이라 할 수 있으며,

지방관의 애민정신이 서려있는 상림공원과 학사루 등의 볼거리가 있다.

 

1. 상림공원

 

경남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에 위치한 상림공원은 냇가에 자리 잡은 호안림(護岸林)이며,

국내 최대의 평지 숲으로 신라시대 학자인 최치원(崔致遠)이 조성한 숲이라고 전해진다.

 

당시에는 위천수의 홍수피해가 심해 강변에 둑을 쌓아 강물의 위치를 돌리고 그 둑을 따라 나무를 심어 지금의 숲을 조성하였다고 하며,

그 후 중간부분이 파괴되어 상림과 하림으로 갈라졌으며 현재는 하림 구간은 훼손되어 그 흔적만 남아있고

옛날 그대로의 숲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상림뿐이라 한다.

 

 

상림에는 120여 종의 낙엽활엽수가 1.6km의 둑을 따라 80~20m 폭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상림은 봄여름가을겨울 사철을 통해 그 아름다운 절경을 즐길 수 있으며,

여름철에는 숲 속에 조성되어 있는 오솔길과 더불어 상림 숲과 인접해 조성된 2만여 평의 연못에서 아름다운 연꽃을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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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학사루(學士樓)

 

경남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에 위치한 학사루(學士樓)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2층 팔작지붕건물의 누각으로,

건축연대는 미상이나 최치원(崔致遠)이 함양태수(咸陽太守)로 있을 때 창건하여 자주 올랐으므로 학사루라 이름 지었다고 전해진다.

 

원래는 조선시대 관아에 딸린 건물로 옆에는 객사(客舍)가 있었고

남쪽에 각각 제운루(齊雲樓)청상루(淸商樓)망악루(望嶽樓)가 있었다고 전해지며,

함양초등학교 안에 있었던 것을 1979년에 현 위치로 이전 복원하였다고 하며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90호이다.

 

 

3. 6.25 베트남전 참전 기념탑

 

경남 함양군 함양읍 신관리에 조성된 6.25 베트남전 참전 기념탑은

6.25전쟁 당시 조국수호를 위하여 헌신한 애국애족정신과 세계평화를 위하여

월남전 참전에 공헌한 함양군 출신 국가보훈수훈자 15백여 명의 이름을 새겨 참전 유공자의 위공을 기리기 위해

함양군민의 정성을 담은 탑이라 한다.

 

기념탑은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6.25전쟁의 참상과 국난극복을 위하여 모두가 하나 되었던 교훈을 되새기게 하는 산 교육장으로 삼아,

나라사랑 정신과 호국 보훈의식을 널리 고취하기 위한 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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