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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경상도 여행] 경북 경주 가볼만한 곳

by kangdante 202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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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시(慶州市)는 신라 천년 고도(古都)로서 찬란한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민족문화의 발상지라 할 수 있으며,

48면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경북 경주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양동마을을 비롯하여 임해전지불국사분황사 모전석탑대릉원경주박물관 등

곳곳에 산재해 있는 신라시대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둘러볼 수 있다.

  

1. 경주 양동마을

 

경북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에 위치한 경주 양동마을은 조선 오백년의 양반문화와 현대문화가 함께하는 마을로,

아름다운 우리 예절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양동마을 내의 주요문화재로는 향단무첨당관가정 등 보물 3,

양동강학당양동낙선당양동수운정 등 중요민속자료 12, 도지정 유형문화재 4,

도지정 민속자료 1, 도지정 기념물 1점과 문화재자료 1점 등이 있다.

 

향단(香壇)은 조선 중기 건물로 마을 전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띠는 위치에 있으며,

조선시대의 성리학자인 이언적 선생이 경상감사로 재직할 때 지은 건물이라고 하며 보물 제412호이다.

 

서백당(書百堂)1458년에 지어진 월성 손씨의 종가댁으로,

살림집이 온전한 것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주택이라고 하며,

안채는 지붕 옆면이 팔자(八字) 모양인 팔작지붕이고 사랑채는 맞배지붕이다.

 

문화재로 지정 당시의 명칭은 월성손동만씨가옥(月城孫東滿氏家屋)’이었으나,

사랑채 대청에 걸린 서백당(書百堂) 편액을 따서 양동 서백당으로 명칭을 바꾸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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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첨당(無忝堂)은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의 가택 일부에 세운 것으로, 조선 중기의 별당건축(別堂建築)이며,

정면 5칸 측면 2칸 누마루 2×1칸의 자형 단층 기와지붕으로 보물 제411호이다.

 

관가정(觀稼亭)은 조선 중기의 목조 건물로 정면 2칸 옆면 1칸의 단층 기와지붕이며,

우재 손중돈 선생의 옛집으로 '농사짓는 풍경을 바라보는 정자'라는 뜻이며 보물 제442호이다.

 

2. 첨성대(瞻星臺)

 

경북 경주시 인왕동에 자리한 첨성대(瞻星臺)는 신라 선덕여왕 재위시절에 만들어진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관측 건축물로서

과학적이면서도 신비로움이 가득하다.

 

첨성대는 화강석을 가공하여 만든 2중 기단(基壇) 위에 30cm 높이의 돌 27단을 쌓아 올렸고,

꼭대기에 우물 정()자 모양의 사각형 돌을 싸 올려 정상부에서 천문을 관측하도록 만들어졌다.

 

 

맨 위 정자석의 길이가 기단부 길이의 절반인 점 등 여러가지 면에서 구조와 구성은 물론

돌 하나에도 상징적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한다.

 

 

3. 임해전지와 안압지

 

경북 경주시 인왕동에 위치한 임해전지(臨海殿址)는 통일신라시대 별궁 안에 있던 곳으로,

이 안에는 임해전을 비롯하여 여러 부속건물과 정원이 있었다고 한다.

 

연못 이름은 원래 월지(月池)라 하였는데,

조선시대에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가 날아들어 안압지(雁鴨池)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안압지(雁鴨池)는 나라의 경사를 맞아 축하연을 거행했던 신라 왕궁의 후원(後園)으로,

신라의 지도모양을 판 동서남북 약 190m 규모의 인공 연못이다.

 

안압지에서 신라 왕족과 귀족이 썼던 일상생활 유물인 목선(木船)목상(木像)장신구주사위 등과

불교미술품인 불상광배보상화문전 등 다수가 1975년에 발굴되어, 국립경주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4. 분황사 모전석탑(芬皇寺 模專石塔)

 

경북 경주시 구황동에 자리한 분황사(芬皇寺)634(선덕여왕3)에 창건한 신라시대 사찰로,

국보 제30호인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모전석탑(模專石塔)이 있는 곳이다.

 

분황사는 몽골침입과 임진왜란 등으로 큰 손실을 입기도 하였지만

현재 모전석탑을 중심으로 당간지주보광전승당종각 등이 있으며,

분황사 화쟁국사비부(芬皇寺 和諍國師碑趺)분황사 석정(芬皇寺 石井)석등건물지의 초석 등이 남아 있다.

 

 

5. 대릉원(大陵苑)과 천마총(天馬塚)

 

경북 경주시 황남동에 위치한 대릉원(大陵苑)은 신라 초기의 무덤들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미추왕릉을 비롯하여 황남대총(皇南大塚)천마총(天馬塚) 23여 기의 능이 대릉원 구역 안에 있다.

 

이곳에는 큰 무덤은 적석목곽묘(積石木槨墓)이고 주변에는 봉분이 없어진 작은 무덤들도 있으며,

신라인의 무덤형식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고분(古墳)이라 할 수 있다.

  

 

경주 대릉원(大陵苑) 안에 있는 천마총(天馬冢)은 신라시대 대표적인 돌무지 덧널무덤(積石木槨墳)이며,

56세기 어느 왕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천마총은 밑둘레 157m, 높이 12.7m의 비교적 큰 무덤이라 한다.

 

발굴 당시 자작나무 껍질에 하늘을 나는 말 그림(天馬圖)이 그려진 말다래(障泥)가 나와 천마총이라 이름 지었으며,

금관을 비롯한 유물 11,500여점이 출토되었다

 

 

6. 불국사(佛國寺)

 

경북 경주시 진현동 토함산(吐含山) 기슭에 자리한 불국사(佛國寺)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찰이며,

경내에는 석가탑다보탑을 비롯하여 수많은 국보와 보물문화재가 있으며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도 하였다.

 

불국사는 신라인들의 정신세계가 잘 드러나 있는 사찰이라고 할 수 있으며,

751(신라 경덕왕10)에 김대성이 짓기 시작하여 774(혜공왕10)때 완성하였으며,

이후 1593(조선 선조26)에 왜적의 침입으로 대부분의 건물이 불타버리기도 하였다.

 

 

범영루(泛影樓)751년에 창건되고 1593년 임진왜란 때에 왜구들에 의하여 불탄 것을

조선시대 두 차례에 걸쳐 중건되었다가, 1973년 복원공사 때 지금의 모습으로 중건된 것이라 한다.

 

안양문(安養門)750년경에 세워졌으며,

그동안 여러 차례 보수를 하다 1973년에 큰 보수를 하였다 한다.

 

 

다보탑(多寶塔)의 정식 명칭은 다보여래상주증명탑(多寶如來常主證明塔)이며,

이는 법화경에 석가여래(釋迦如來)의 진리를 다보여래(多寶如來)가 늘 증명한다고 하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석가탑은 삼층석탑 또는 무영탑이라고도 하며 정식 명칭은 석가여래상주설법탑(釋迦如來常主說法塔)이며,

법화경의 다보여래(多寶如來)와 석가여래(釋迦如來)가 나란히 앉아 설법하고 증명한다는 데서 유래한다고 한다.

 

 

7. 경주박물관

 

경북 경주시 인왕동에 위치한 국립 경주박물관은 1945년 국립박물관 경주분관으로 개관하여

1975년에 국립 경주박물관으로 승격되었으며,

성덕대왕 신종 등 국보 13, 의성관덕동석사자 등 보물 29점이 소장되어 있다.

 

박물관 뜰에는 선덕대왕 신종(국보 제29)을 비롯하여

고선사터 삼층석탑(국보 제38)등 석조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선덕대왕 신종(神鍾)은 에밀레종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아름다운 종의 형태와 무늬 등 우리나라에서 가장 빼어난 종이며,

심금을 울리는 종소리는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빠지지 않는 종이라고 한다.

 

종 한가운데 손잡이 달린 향로(香爐)를 받쳐 들고 있는 비천(飛天)의 모습은

성덕여왕의 극락왕생을 간절히 염원하는 의미라고도 한다.

 

고선사터 삼층석탑(국보 제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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