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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

청백리의 얼이 깃든 황희선생 유적지

by kangdante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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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사목리에 자리한 황희선생 유적지는

청백리 황희정승이 말년에 관직을 사양하고 고향에 돌아와 갈매기를 벗 삼아 지낸 곳이라고 한다.

 

유적지 내에는 황희선생의 영정을 모신 방촌 영당(厖村 影堂)을 비롯하여

월헌사(月軒嗣)경모재(景慕齋)방천기념관황희 동상, 그리고 반구정(伴鷗亭)앙지대(仰止臺) 등 정자가 있다.

 

방촌 영당(厖村 影堂)으로 들어가는 청정문(清政門)과 월헌사(月軒嗣)

 

 

월헌사(月軒嗣)는 항희선생의 고손(高孫)인 소양공(昭襄公) 월헌(月軒) 황맹(黃孟) 선생의 신위를 모신

부조묘(不祧廟)이다.

 

황맹(黃孟)선생은 황희 선생의 증손인 부사(府使) 황관(黃瓘)의 아들로 문장과 글씨가 뛰어나 당대에 이름이 높았고

그의 죽지사(竹枝詞)는 명나라에서 격찬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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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촌 영당(厖村 影堂)은 황희선생의 유업을 기리기 위하여

후손과 유림들이 본가의 터에 영당을 짓고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6.25전쟁으로 전부 불탄 것을 1962년에 후손들이 복원하였으며 경기도 기념물 제29호이다.

 

영당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초익공 양식(初翼工 樣式) 맞배지붕이며,

영당 내부에는 중앙에 감실을 두고 그 안에 영정을 모셨으며 건물주위로는 방형의 담장을 둘렀다.

 

제사를 지내는 경모재(景慕齋)

 

황희선생 동상

방촌 황희선생은 고려 말에서 세종에 이르기까지 장기간 임금을 보필하고 89세로 장수하였던 청백리 정승이었으며,

말년에 관직을 사양하고 이곳 고향에 돌아와 갈매기를 벗 삼아 지낸 곳이라고 한다.

 

황희정승은 좌천파직귀양살이 등을 당하면서도 60년간의 관직생활을 통해 법률과 제도를 정비하고

세종대왕의 한글창제를 돕는 등 태평성대를 이룩하는 위업을 달성하였다.

 

반구정(伴鷗亭)과 앙지대(仰止臺)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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