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는 협재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이호테우해수욕장ㆍ함덕해수욕장ㆍ김녕해수욕장ㆍ금능해수욕장 등 다양한 해수욕장이 많지만,
흰색의 사빈해안(砂濱海岸)과 검은색의 현무암이 대조를 이루는 협재해수욕장이 최고의 해수욕장이라 할 수 있다.
1. 협재해수욕장(狹才海水浴場)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 위치한 협재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해 수심이 얕으며,
흰색의 사빈해안으로 구성된 해안과 검은색의 현무암이 곳곳에 노출되어 있어 색다른 대조를 이룬다.
협재해수욕장은 제주올레 14코스의 일부이며 1980년대 제주도 관광종합개발계획의 일환으로 개발되었으며,
바닷물은 투명한 물에 에메랄드빛 물감을 풀어놓은 듯 맑고 깨끗하다.
협재해수욕장은 현무암층 위에 패사가 퇴적되어 해수욕장으로서 좋은 여건을 지니고 있으며,
해안의 폭은 30∼90m에 길이는 1,100m에 달한다.
해수욕장 앞에는 코끼리 바위로 유명한 비양도(飛揚島)가 자리하고 있어 색다른 풍경을 자아내며,
썰물 때면 조개껍질이 많이 섞인 은모래빛 백사장이 끝없이 이어진다.
2. 이호테우해수욕장
제주시 이호일동에 위치한 이호테우해수욕장은
빨간 말과 하얀 말이 두 마리가 각각 이호항의 안쪽 방파제와 바깥 방파제에 한 마리 씩 자리를 잡고 있는 해변이다.
등대는 제주의 조랑말을 형상화하여 만든 것으로,
두 말의 등대는 푸른 바다 배경과 함께 이호테우해변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이호테우해변의 해수면이 가장 낮아지는 간조에는 끝없이 넓은 백사장과 함께 원담의 모습도 볼 수 있으며,
이곳 해변의 야경 또한 아름답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이호테우해변 길목에는 아카시아 숲이 우거져 있고 모래사장 뒤에는 소나무 숲이 형성되어 있으며,
솔숲에는 캠핑장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야영하기에도 안성맞춤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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