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백석동에 위치한 드림파크 야생화공원은 약 300여 종의 식물이 식재되어 사계절이 아름다운 공원이며,
곳곳에 조성된 다양한 꽃향기를 즐기며 산책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
드림파크 야생화공원에는 빨간 개양귀비꽃이 만발한 꽃밭을 비롯하여 각시원추리ㆍ작약 등이 활짝 핀 초화원,
그리고 작은 바위와 돌을 활용하여 고산식물을 식재한 암석원 등에서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다.
개양귀비는 양귀비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유럽이 원산지로 관상용으로 재배하며,
꽃양귀비라고도 하며 중국에서는 우미인초(虞美人草)라고도 한다.
개양귀비 꽃은 5~6월경에 3~4장의 단엽으로 이루어져 가지 끝에 1송이씩 피며,
피기 전에는 밑을 향하다가 필 때에는 위를 향하며 보통 붉은색ㆍ주황색ㆍ노란색 꽃이 피지만 흰색 꽃이 피는 것도 있다.
개양귀비의 키는 보통 30~80cm 정도이고 가지는 갈라지고 잎은 어긋나기하며 우상으로 갈라지고,
꽃받침조각은 2개로서 녹색이고 가장자리가 백색이며 겉에 털이 있다.
개양귀비는 유럽에서 풍년을 상징하는 꽃으로 오래 전부터 농작물로 재배해 왔다고 하며,
마약용으로 사용하는 양귀비와 구별하는 방법으로
개양귀비는 줄기와 꽃봉오리 등 몸 전체에 잔털이 많지만 양귀비는 털이 없고 깔끔하다고 한다.
붉은 토끼풀은 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초본으로 전국적으로 들에 자라며,
유럽이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토끼풀과 비슷하나 줄기가 서고 퍼진 잔털이 있으며 꽃자루가 거의 없고 꽃턱잎이 없는 점이 다르다.
붉은토끼풀 꽃은 6~7월에 나비 모양의 작은 꽃이 잎겨드랑이에 둥글게 모여 엷은 홍색 또는 홍자색으로 피며
꽃받침은 통 모양이며 끝이 5개로 갈라지며,
줄기는 높이 30~50cm 정도로 곧추 자라서 옆으로 굽거나 곧게 서며 전체에 털이 다소 있다.
붉은 인동초는 인동과에 속하는 반상록성 낙엽관목 인동덩굴로 우리나라 산과 들에 분포하며,
추운 겨울에도 잎의 일부가 떨어지지 않고 푸르게 남아
‘겨울을 이겨내는’ 특성 때문에 인동(忍冬)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붉은 인동초는 외국에서 들어온 원예종으로 긴 자루 모양의 붉은 색 꽃망울이 터지면서 안쪽에 노란 꽃잎이 나타나며,
처음에는 붉은 색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노란색으로 변하게 된다.
애기말발도리는 수국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원예용으로 널리 심고 있으며,
꽃이 진 뒤에 달리는 열매가 말발굽에 끼는 편자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말발도리는 키가 2m 정도이고 골짜기의 바위틈에 밑에서부터 많은 가지가 나와 모여 자라며,
꽃은 5~6월에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하얀 꽃이 피며 꽃잎은 5장이고 수술은 10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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