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세종로에 위치한 광화문광장은 대한민국의 중심공간으로
서울 시민의 대표적 삶의 장이면서 사람들이 모이고 만나며 소식과 의견을 나누는 가장 중요한 장소 중 하나이다.
광화문광장의 주요 시설에는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 동상을 비롯하여.
열린공간ㆍ시간의 물길ㆍ해치마당ㆍ문화재유구 그리고 휴식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순신장군 동상 앞의 바닥분수는 충무공의 해전을 상징하는 것으로,
동상 내측 분수의 133개 노즐은 명량해전 당시 133척의 왜선 격퇴를 의미하고
외측 분수는 한산도 대첩 당시 학익진(鶴翼陳) 전법을 상징한다.
광화문광장은 월대복원(月臺復元)을 해결하고 광화문 앞길의 역사적 의미와 깊이를 계승함과 동시에
휴식과 산책 공간을 위해 약 800억원을 들여 대규모 공사 끝에 지난 2022년 8월에 다시 개장하였다.
이번 광화문광장 정비에는 소나무ㆍ참나무ㆍ참느릅나무ㆍ느티나무ㆍ팽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을 식재하여
도시 중심에 나무숲 그늘을 만들어 쉼터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한다.
새로 정비하여 개장된 광화문광장은 광화문 월대의 복원ㆍ매장유구의 보존ㆍ육조거리 형상화ㆍ물길 조성 등
광화문광장의 역사성을 강화하였다.
또한 광화문광장 일대의 역사문화 스토리텔링을 위해 이순신장군 동상ㆍ세종대왕 상ㆍ광화문 월대ㆍ해치상 등
광장 주변부와 연계하고 통합하여 활용하였다고 한다.
광화문광장 앞길은 조선시대 궁궐 내 어가(御街)와 연결되어 조선왕조의 국정기관이 도열해 있는 중심대로였으며,
광화문에서 세종대로 사거리까지 거리 양편에는 의정부를 비롯하여
이조(吏曹) 등 국가의 주요 6조(曹) 기관들이 자리 잡고 있었던 장소였다.
임진왜란 때 광화문이 화재로 소실된 후에도 광화문 앞길의 육조거리는
궐외각사(闕外各司)들이 모여 있는 중심 관청가였으며, 그후 광화문의 소실과 복원은 수차례 반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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