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생물의 다양성을 높이고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여,
사람과 야생 동식물이 공존하는 환경을 확보하는 것이 설립목적이라고 한다.
서울식물원은 여의도공원 약 2.2배 크기의 약 50만4천㎡ 규모에
호수원ㆍ습지원ㆍ열린 숲ㆍ주제정원 등 4곳의 야외 테마원과 실내 온실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식물원의 호수원 규모는 4만7000㎡에 수심 1.5m라고 하며,
호수 수변가를 따라 물가 쉼터ㆍ습지관찰데크 등이 마련되어 호수둘레를 여유롭게 산책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호수원의 분수대에서는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으며 운영은 5.1부터 9. 30까지이고,
가동시간은 11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18시까지 운영하며 야간(20:00)에는 1시간동안 야간조명을 운영한다고 한다.
호수주변에는 아이리스원ㆍ물가가로수길ㆍ반송길ㆍ백송길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식재되어 호수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서울식물원 습지원은 서울식물원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자연천이 보존되어 다양한 생물종을 만날 수 있으며,
관찰데크ㆍ조류관찰대ㆍ한강보행 연결교ㆍ한강나들목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서울식물원 습지원을 따라 연결된 데크를 따라 한강방향으로 나서면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되는 저류지(貯溜池)ㆍ유수지(遊水池) 등이 있으며
저류지에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새를 관찰 할 수 있다.
한강보행 연결교는 올림픽대로 위를 가로질러 한강까지 갈 수 있는 연결보행로이며,
탁 트인 한강 조망과 함께 웅장한 방화대교와 마곡철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저류지(貯溜池)는 빗물을 일시적으로 모아 두었다가 바깥 수위가 낮아진 후 방류하기 위한 시설이며,
마곡지구 개발 전에 서식한 큰기러기 등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하여
줄ㆍ마름ㆍ갈대 등 식이식물을 식재하고 서식환경에 맞춰 조성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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