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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식물

평화의 공원에서 만나는 화사한 꽃향기

by kangdante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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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평화의 공원은 월드컵경기장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한 5대 공원 중 하나이며,

자연과 인간이 문화와 공존공생하고 세계인이 화합함으로서 도래하는 평화를 기원하는 공원이라고 한다.

 

평화의 공원은 생명의 너무, 천만그루심기운동의 일환으로 조성된 희망의 숲으로,

녹색공원과 더불어 휴식공간과 더불어 살아있는 자연학습의 장이라 할 수 있다.

 

 

평화의 공원은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렸던 공원으로,

공원 숲 곳곳에는 정원박람회 당시의 정원들이 가을단풍들과 함께 아름다운 정원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가을정원 뿐만 아니라 장미원에는 황홀한 가을장미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공원 곳곳에 핀 가을 야생화 또한 가을분위기를 한층 자아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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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취벌개미취쑥부쟁이구절초이스타데이지 등은

가을 들녘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야생화 꽃들이라 할 수 있으나,

식물전문가가 아니면 꽃 모양으로만 구별하기 어려운 꽃들이기도 하다.

 

흔히 보던 쑥부쟁이로 생각하였지만 한편으로는 다소 독특하여 인터넷 꽃검색을 해보니

Daum 꽃검색에서는 이스타 확률이 가장 높다고 하고,

구글 검색에서는 쑥부쟁이와 개미취 확률이 높다고 안내하니 더더욱 어렵다.

 

 

벌개미취와 쑥부쟁이는 꽃만 봐서는 구분하기 힘들고 잎을 봐야 알 수 있으며,

벌개미취 잎은 10cm 이상으로 길고 쑥부쟁이 잎은 작고 아래쪽 잎에 굵은 톱니를 갖고 있다.

 

구절초는 연분홍색도 있지만 흰색이 많아 색깔이 다르므로 벌개미취쑥부쟁이와는 구분할 수 있으며,

구절초는 잎이 벌개미취쑥부쟁이와 달리 쑥처럼 갈라져 있어서 상대적으로 구별하기 쉽다고 한다.

 

 

장미(薔微)는 여러해살이 나무의 덩굴식물이며, 전 세계적으로 약 200여종의 야생 종류가 있으며

오늘날의 장미는 야생종의 자연잡종과 개량을 가하여 육성한 원예종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장미꽃은 흰색노란색오렌지색분홍색붉은색 등의 꽃이 보통 5장의 꽃잎으로 피고 있으며,

재배하는 장미의 경우 종종 꽃잎이 겹으로 달리는 겹꽃으로 피기도 한다.

 

 

장미는 담에 기대어 자라는 식물이라는 뜻으로, 장미꽃의 개화 시기는 5월말~6월초가 대부분이지만,

요즘은 사계절 장미로 9~10월 중순의 가을장미도 장미꽃의 아름다운 자태를 즐길 수 있다.

 

장미는 같은 품종이라도 꽃이 피는 시점에 따라 그 모습이 천차만별의 다양한 모습을 드러내며

사랑과 열정, 지혜와 순결, 부활과 불멸을 상징하는 꽃으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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