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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종묘(宗廟)의 가을단풍 산책

by kangdante 2022.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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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훈정동에 자리한 종묘(宗廟)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후 및 추존된 왕과 왕후의 신위(神位)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국가 최고의 사당이다.

 

종묘 내에는 1395년에 7칸의 규모로 처음 만든 종묘의 중심인 정전(正殿)을 비롯하여

영녕전(永寧殿)전사청(典祠廳)향대청(香大廳)악공청(樂工廳)재궁(齋宮) 등의 건물이 있다.

 

향대청(香大廳)

 

종묘(宗廟) 정문을 들어서면 지당(池塘)이 있고 그 동쪽으로 망묘루공민왕 신당향대청 일곽이 있다. 

향대청(香大廳)은 정면 9.5칸의 긴 건물이며

제례(祭禮)에 바칠 향축문폐백(香祝幣)을 보관하고 제례를 주관하는 제관들이 대기하던 곳으로,

앞에는 행각이 놓여 있어 남북으로 긴 뜰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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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묘루 ( 望廟樓 )

 

망묘루(望廟樓)는 향대청 남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제례를 지낼 때 임금이 잠시 머물며 앞선 임금들의 공덕을 기리던 곳으로,

건물 중 한 칸이 누마루로 되어 있고 망묘루 앞쪽에 연못을 만들었다.

 

망묘루라는 이름은 제향(祭享)때 임금이 머물면서 사당을 바라보며

선왕(先王)과 종묘사직을 생각한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재궁(齋宮)

 

재궁(齋宮)은 임금이 세자와 함께 제사를 준비하던 곳으로 정전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임금과 세자는 재궁 정문으로 들어 와 머물면서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한 후

서문으로 나와서 정전의 정문으로 들어가 제례를 올렸다고 한다.

 

재궁 북쪽에는 임금이 머무는 어재실, 동쪽에는 세자가 머물던 세자재실(世子齋室)이 있고,

서쪽에는 어목욕청(왕이 목욕하는 건물)이 있다.

 

악공청 ( 樂工廳 )

악공청(樂工廳)은 종묘제례에서 음악을 담당하는 악공(樂工)과 무원(舞員)들이 대기하는 장소이다.

악공청은 정면 6칸 측면 2칸의 맞배집으로 소박하고 간결한 건축양식을 나타내고 있다.

 

영녕전(永寧殿)

 

영녕전(永寧殿)은 정전(正殿)에 대한 별묘(別廟)로 건립하여

태조(太祖)4대조를 함께 옮겨 모신 이후로도 정전에 모시지 않는 왕과 왕비의 신주를 옮겨 모시고 제사하는 곳이다.

 

영녕전의 구성은 정전과 크게 다름이 없지만 전체 건물 규모도 정전보다 작기 때문에

정전에서와 같은 장대함을 느끼기에는 뒤지는 감이 있으며 보물 제821호이다.

 

 

정전(正殿)은 종묘의 중심부분으로 1395년에 7칸의 규모로 처음 만들어졌고

여러 차례 늘려 현재는 19칸에 이르는 매우 긴 목조건물이 되었으며,

현재는 보수공사 중에 있다. 

 

전사청(典祠廳)

 

전사청(典祠廳)은 종묘제사(宗廟祭祠)에 사용하는 제수의 진찬 준비를 하던 곳으로,

뜰을 가운데 두고 그 주위로 건물을 자형으로 배치하였으며

주실은 정면 7 측면 2칸이고 옆에 온돌과 마루방을 들여 행각으로 꾸몄다.

 

제정은 향제(享祭)에 사용되는 우물을 말하며 전사청(典祀廳)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고 찬게 특이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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