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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도

그리움이 가득한 폐역, 옛 김유정역(金裕貞驛)

by kangdante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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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증리에 위치한 옛 김유정역(金裕貞驛)

2010년 경춘선 복선 전철이 준공됨에 따라 신 역사로 이전하고,

옛 역사(驛舍)는 폐역이 되어 현재 준철도기념물로 보존되어 있다.

 

김유정역은 경의선 개통 당시에는 신남면의 지명에 따라 1939년부터 신남역(新南驛)으로 영업을 시작하였으며,

2002년에 인근 마을에 김유정문학촌과 기념관생가 등이 복원되면서 2004년에 김유정역으로 개칭되었다.

 

 

김유정역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인명(人名)을 철도역 이름으로 삼은 사례라고 하며,

폐역에는 옛 경춘선 위를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도 철로에 남아 있어 운치를 더하고 있다.

 

역사 입구에는 환한 미소를 머금은 나신남 역장이 반기고 있으며,

폐역이 된 역사(驛舍) 대합실에는 그 당시의 추억을 알 수 있는 여러 가지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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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앞에 자리하고 있는 폐 열차에는 열차 내부를 개조하여

북카페와 관광안내센터로 탈바꿈하여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였다.

 

김유정(金裕貞)1930년대에 혜성처럼 등단한 단편소설 작가로 이곳 실레마을이 고향이며,

.’ ‘동백꽃등 대부분 소설의 작품무대를 실레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유정이야기숲'은 옛 김유정역 역사(驛舍) 옆에 조성한 생태문화휴식공간으로,

김유정역과 연계하여 김유정 문학의 낭만과 감성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공원이라고 한다.

 

유정이야기숲은 폐철선 부지에 소생태성 서식환경을 복원하고 시민들의 생태휴식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이며

인근에 있는 김유정문학촌과 연계하여 김유정의 문학을 접할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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