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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도

지방 유학교육의 중심 교육기관, 철원향교(鐵原鄕校)

by kangdante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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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화지리에 위치한 철원향교(鐵原鄕校)는 고려 태조 때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건조 년대는 미상이다.

 

철원향교에 현존하는 건물로는 맞배지붕 홑처마로 된 대성전을 비롯하여 4칸의 명륜당

동재(東齋)서재(西齋)동무(東廡)서무(西廡) 등 건물 등이 있으며,

2016년에 철원군 향토문화유산 제3호로 지정되었다.

 

 

철원향교는 원래 태봉국 시절 왕건의 사저 자리(현재 월하리)에 설립하였다고 전해지며,

2010년에 현재의 자리에 옮겨졌다고 한다.

 

옛 철원향교 터 아래층 유적과 주변 토성 등 성격이 파악되지 않고 훼손의 우려가 있으므로

이를 보호하고 추후 조사하여 유적의 성격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하여

철원향교지(鐵原鄕校址)는 강원도의 기념물 제87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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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는 유학자들의 위패(位牌)를 모시는 사당이면서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쳐 지역 유학교육의 중심이 되었던 교육기관이다.

 

대성전에는 현재 5(五聖)송조2(宋朝二賢)과 우리나라 18(十八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으며,

출입문이 개방되지 않아 아쉽게도 내부출입은 할 수 없었다.

 

 

동재(東齋)와 서재(西齋)는 유생이 거처하며 글을 읽던 집으로, 동쪽과 서쪽에 각각 자리 잡고 있다.

 

동무(東廡)와 서무(西廡)는 대성전에 배향하지 못한 유현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대성전 앞 동쪽과 서쪽에 각각 세운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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