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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비운의 역사현장, 경교장(京橋莊)

by kangdante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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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평동에 위치하고 있는 경교장(京橋莊)은 백범((白凡) 김구(金九)가 환국(還國) 후에 머물며 살던

일본식 주택의 사저이면서 공관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한국독립당 본부였다.

 

경교장(京橋莊)은 이화장(梨花莊)삼청장(三淸莊)과 함께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위해 활동하였던 3대 명소 중 하나였으며,

2001년에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되었다가 2005년에 사적 465호로 지정되었다.

 

 

경교장 건물은 지상 2층 지하 1층 연건평 264평 규모의 좌우대칭형 2층 양옥으로,

김세연이 설계하여 1938년에 고전주의풍으로 완공하였다.

 

경교장은 일제강점기에 금광업자 최창학 소유의 별장이었으며 1938년 완공 당시에는 죽첨장(竹添莊)이라 하였으나,

김구가 경교장이라 개칭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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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의 대표적인 회의들이 개최되고 주요인사들을 접견하였던 1층 응접실

 

 

김구는 임시정부 국무위원들과 함께 194511월에 귀국하여

1949626일 경교장 집무실에서 육군소위 안두희에게 암살되기까지 이곳에서 생활하였으며,

건국활동반탁운동남북협상운동 등을 이끌었다.

 

경교장은 김구 서거이후 타이완 대사관 관저국군의료진 주둔지주한중화민국 대사관저 등으로 사용되다가,

1968년에 고려병원(현 강북삼성병원)이 인수하여 병원 부속건물로 사용하다가

사적으로 지정된 후 내부시설을 복원하고 20133월에 전시관으로 개관하였다..

 

평상시 공무를 보거나 접견장소로 사용하였던 김구 거실(집무실)

 

임시정부요인과 수행원들이 환국하여 머문 숙소

 

 

경교장 전시실은 12층에 1층 응접실김구침실(집무실)임시정부요인 숙소

2층 응접실건축원형전시실 등이 마련되어 있고,

그리고 지하에는 3개 전시실로 구분하여

경교장의 역사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걸어온 길백범 김구와 임시정부 요인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스크바 3상회의 신탁통치 결정에 따라 개최된 임시정부 국무위원회(1945. 12. 28)

 

임시정부 당시의 벽난로

 

1945. 12. 2 임시정부의 공식만찬이 개최되고 김구주석 사망시 빈소로 사용하였던 곳

 

임시정부의 홍보 및 언론관계를 담당하였던 선전부 활동공간

 

매우사 신부에게 준 김구 서명 태극기

 

김구 유묵 신기독(홀로 있을 때도 삼가한다는 의미)

 

백범일지 초판본

 

김구 서거 당일에 뜬 데드 마스크

 

안두희의 저격을 받아 서거할 당시 입고있었던 저고리와 바지

 

북한 내 비밀조직원들이 김구와 이승만 두 지도자에게 남북통일 정부수립을 탄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속옷 밀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요인 환국기념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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