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광화문광장에서는 지난 2022. 12. 19(월)부터 오는 12. 31(토)까지 ‘함께 하는 동행의 빛’을 주제로
화려한 빛 조형물과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ㆍ프로젝션 맵핑 등을 관람할 수 있는
‘2022 서울 빛초롱’을 개최하고 있다.
서울 빛초롱축제는 지난 14년간 청계천에서 개최하였으나 올해는 광화문광장 재개장을 기념하여
광화문광장을 총 4개 구역으로 나누어 용기의 바다ㆍ동행의 빛ㆍ빛의 정원ㆍ마의 소울 서울 등
각 테마에 맞는 빛 조형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제1구역은 ‘용기의 바다’로 이순신 장군 동상 앞쪽의 명량분수 위로
흑경(검은 거울)과 LED를 활용하여 바다를 연출하고 거북선 등(燈)을 전시한다.
2구역은 ‘동행의 빛’을 테마로 토끼해를 맞이하여 12m의 대형 복토끼를 세워
시민들에게 새해를 맞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광화로를 걷는 과거ㆍ현재ㆍ미래의 사람들이 공존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조형물을 한지로 만든 트리와 함께 연출된다.
3구역은 ‘빛의 정원’을 테마로
세종로 공원 구역에 잎이 진 한 겨울에도 영롱하게 빛나는 8m의 LED 나무숲이 펼쳐지고 있다.
숲 옆쪽으로는 모닥불 빛 조형물을 둘러싼 겨울 전래놀이 등(燈)을 재현하고,
전 년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열렸던 ‘한지 등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3점도 전시해 추억의 공간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4구역은 ‘마의 소울 서울(Welcome My Soul Seoul)’을 테마로 광화문 잔디마당에 내려앉는 대형 비행기 조형물과
비행기에서 내려 서울로 들어오는 인바운드 관광객들의 모습이 구현되고 있다.
조형물 LED의 순차 점멸을 통하여 동적 모멘트를 연출함으로써
정적인 빛 전시물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전시라 할 수 있다.
서울빛초롱축제에서는 조형물 전시와 함께 광화문광장 마켓을 운영하여
대형 트리ㆍ크리스마스 포토존ㆍ마켓부스 등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광화문광장 마켓에서는 크리스마스 소품ㆍ수공예품ㆍ먹거리 등의 판매부스와
다양한 서울관광 콘텐츠 체험과 전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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