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은 호국 정신을 배양하고 전쟁을 예방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1994년 6월에 개관한 호국문화의 공간이다.
전쟁기념관은 전쟁 관련 각종 대외 항쟁사 및 국난 극복사 등 한국에서 일어난 전쟁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고
전쟁의 교훈을 새기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온 생생한 역사를 올바로 인식하는 기념관이다.
전쟁기념관은 호국추모실을 비롯하여 6.25전쟁실ㆍ전쟁역사실ㆍ기증실ㆍ해외파병실ㆍ국군발전실ㆍ대형장비실 등
7개의 실내 전시실과 옥외전시장ㆍ어린이박물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6.25전쟁실은 6.25전쟁실Ⅰ과 6.25전쟁실Ⅱ로 구성되어 있으며,
6.25전쟁실Ⅰ은 남침반격에 관한 다양한 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6.25전쟁실Ⅱ에서는 북진과 휴전에 관한 내용을 전시하고 있다.
1950년 6.25일 구 소련과 중국의 지원을 받은 북한군은 기습 남침을 하였으며,
전쟁 초기 북한군은 T-34전차 242대 자주포 176문 공군기 211기 등 많은 공격용 무기를 보유하였으나
국군은 전차는 물론 자주포와 전투기 한 대도 없었다.
북한군은 우세한 군사력으로 개전 3일 만에 서울을 점령하고 두 달도 채 안되어 낙동강 전선까지 남하하였으며
유엔은 북한의 불법 남침을 응징하기 위해 한국에 대한 군사원조안을 결의하였다.
전쟁개시 후 공산군은 파죽지세로 남하하여 낙동강 전선지역을 제외한 한반도 대부분을 점령하였으나,
1950. 9. 15일 인천상륙작전과 낙동강 전선 총반격으로 9. 28일에 서울을 수복하였다.
반격기의 전시공간에는 인천상륙작전ㆍ서울수복ㆍ민사심리 등으로 구분하여
영상ㆍ사진 및 각종 전단류 등이 전시되어 있다.
6.25전쟁실Ⅱ에서는 서울수복 후 38선 돌파 시점부터 정전협정 체결과 전쟁의 결과 등을 전시하고 있다.
6.25전쟁은 중공군의 개입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철수할 수밖에 없었던 당시의 상황,
그리고 평양ㆍ장진호ㆍ흥남 등 북한지역에서의 재반격작전인 용문산전투와 도솔산지구 전투 등을 볼 수 있다.
'전시.공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특별전시, ‘다시, 연결 : 모두가 안전해질 때까지‘ (51) | 2023.01.20 |
---|---|
전쟁기념관 전쟁역사실 (52) | 2023.01.17 |
조선의 왕비와 친잠례, 성북선잠박물관 (55) | 2023.01.12 |
서울지역 백제의 역사와 문화, 한성백제박물관 (50) | 2022.12.26 |
의친왕(義親王)과 황실의 독립운동, 기록과 기억 (58) | 2022.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