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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특별전시, ‘다시, 연결 : 모두가 안전해질 때까지‘

by kangdante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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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 근현대사 100년을 총망라한 대표적인 역사박물관으로

다양한 역사적 유물들을 둘러볼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전시실에서는 개관 10주년 기념 팬데믹 특별전으로,

지난 2022. 9. 8()부터 오는 2023. 1. 31()까지 다시, 연결 : 모두가 안전해질 때까지특별전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를 충분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 위한 전시라고 한다.

 

감염 공포로 반복되고 있는 격리와 차단 그에 따른 사회적 단절은 인류의 소통과 연대까지 가로막았으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를 다시, 연결하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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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 사회의 취약한 부분을 또렷하게 드러내 주었으며, 국경 폐쇄와 글로벌 공급망의 붕괴,

경제 격차에 따른 불평등한 백신 분배, 감염자를 특정 인종계층종교와 결부시키면서 나타난 편견과 차별 등

여러 사회 문제가 감염병 종식만큼 시급한 해결 과제로 떠올랐다고 한다.

 

 

감염병은 인류 역사와 줄곧 함께했으며 천연두는 1만 년 이상 인류를 괴롭혔고,

중세인들은 흑사병을 신이 내린 형벌이라고 생각하였다.

 

근대에는 콜레라와 스페인독감 같은 감염병이 수시로 인류를 위협했으며,

현대에 이르러 의학과 과학기술이 발전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많은 감염병에 노출되어 있다.

 

1919년 동아시아 콜레라 전파 경로도

 

콜레라 관련 종교의식, 콜레라 확산 관련사진(이탈리아, 조선)

 

1922년 일본의 유행성감기 대유행 때 마스크 장려포스터

 

살풍제를 살포하는 디디티 살포기

 

에디오피아 천연두 백신접종과 마지막 천연두 환자

 

 

회색시대(전창환 작)

기후변화로 생존을 위협받는 인간, 인간이 부른 참사로 인해 방독면을 써야만 하는 환경공해 시대를 표현했으며,

빨간색의 인간 형상은 화석연료에 불붙은 인간을 표현한 작품으로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린 작품이라고 한다.

 

내가 북극이다(전창환 작)

인간이 파괴한 북극의 현실을 표현한 작품으로 뼈만 남은 북극곰의 모습에서 모티브를 얻어

포장용기로 쓰인 스티로폼을 연결해 형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코로나19 이후 발생한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반대 시위

 

1918년 펜데믹시대의 서막

 

스페인독감은 1918년에 처음 발생하여 인류 역사상 최단기간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힌 팬데믹이었으며,

1차 세계대전 중 각국 병력 이동에 따라 대규모로 전파되어 유행 1년 반 만에 5억 명에 달하는 감염자가 발생하였다.

 

스페인독감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그 가운데 최소 5천만 이상 최대 1억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언어로 스페인독감 유행 현황과 피해 사례가 보도되었다.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게 탑승 거부를 알리는 모습(미국 의회도서관) , 야외이발소

스페인독감 당시 미국 시애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에게 탑승 거부를 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만주에 페스트가 창궐했을 당시 입은 방역복(좌), 최초의 의료용 마스크 개발자 우롄더 박사(우)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된 21세기 글로벌 사회에서

인구의 이동과 무역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는 이상 병원체의 전파는 피할 수 없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세계보건기구는

모두가 안전해질 때까지는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No-one is safe until everyone is safe)”라는

코로나 대응 구호를 통해 세계시민의 연대와 협력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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