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 수청동에 위치한 물향기수목원은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2006년 5월에 개원하였으며,
보유식물은 가시연꽃ㆍ미선나무 등 총 1,930여종을 식재하였다고 한다.
물향기수목원은 주로 물과 관련된 습지생태원ㆍ수생식물원ㆍ호습성식물원 등과 더불어,
한국의소나무원ㆍ단풍나무원ㆍ유실수원ㆍ중부지역자생원 등 모두 19개 주제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향기수목원 규모는 34만㎡로 주요 건축물은 물방울 온실ㆍ산림전시관ㆍ난대·양치식물원ㆍ방문자센터 등이 있으며,
수목원이 자리한 수청동(水淸洞)은 예로부터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이라 하여 동네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수목원은 전체적으로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고
곳곳에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목원이며,
특이한 것은 수목원 내에 휴지통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발생된 쓰레기는 방문자가 가지고 가야 한다.
습지생태원에서는 나무로 만든 데크 길을 따라가면서 습지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이다.
습지는 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환경이며, 생태적으로 습지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수생식물원은 어떤 식물들이 물가에 사는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수생식물은 물속ㆍ물가ㆍ물위에서 사는 식물들로 나누어지며, 수생식물은 물을 정화하기도 하고
물고기가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호습성식물원에서는 물가ㆍ물속 등의 물과 습기가 많은 곳에 사는 호습성식물을 만나는 공간이며,
수생식물원과 습지생태원에 사는 식물을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분재원에서는 나무를 화분에 심어 작게 키우는 분재를 만나는 공간으로,
작은 나무에서 피고 열리는 꽃과 열매를 만나는 즐거움이 있다.
물향기수목원의 관람시간은 09:00 ~18:00까지이고 1월 1일ㆍ설날ㆍ매주 월요일은 휴원하며,
입장료는 어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이며 경로ㆍ국가유공자 등은 무료이다.
주차요금은 1일 경차 1,500원 소ㆍ중형 3,000원 대형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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