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일산호수공원은 자연 속의 휴식과 나눔 공간들로 꾸며진 자연 호수에
인공호수를 조성한 우리나라 최대의 인공호수라고 한다.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는 지난 2023. 4. 27(목)부터 오는 5. 8(월)까지 '생활 속의 꽃'을 주제로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International Horticulture Goyang Korea 2023)’가 열리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1997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시작된 국제꽃박람회이며,
매년 우수하고 다양한 품종을 선보이며 화훼수출과 더불어
사계절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글로벌 화훼박물관으로 성장하였다고 한다.
이번 박람회는 25개국 200개 기관ㆍ단체ㆍ협회ㆍ업체가 참여한 행사라고 하며,
주요행사로는 야외 화훼전시ㆍ실내 화훼전시ㆍ국제꽃 포럼ㆍ국제꽃 어워드ㆍ플라워마켓ㆍ공연·이벤트 등이다.
야외전시장은 튤립정원을 비롯하여 고양레이가든 등 총 16개의 테마별 야외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튤립정원은 칼라풀 마인드를 테마로 하고 있다.
튤립정원은 색이 번져 흐르는 듯이 식재 연출된 99,000본의 튤립이 화단과 화단을 잇는 컬러 맵핑과
나를 표현하는 색깔은 찾아보고 다채로운 튤립의 색으로 자신의 개성을 찾아보는 즐거움이 있다.
튤립(Tulip)은 정원에서 가장 흔히 키우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약 4,000가지의 원예품종이 만들어졌으며,
이들은 꽃피는 시기ㆍ꽃의 유형ㆍ식물체의 크기 등에 따라 서로 다른 몇몇 계통으로 분류된다고 한다.
푸른색을 제외한 빨강ㆍ주홍ㆍ노랑의 원색뿐 아니라 고풍스러운 느낌의 색상과 흑자색ㆍ보라색ㆍ흰색 등
다양한 색과 형태로 피어난다.
튤립은 종(鐘) 모양의 꽃이 1송이씩 피며 두껍고 푸르스름한 녹색 꽃잎 2장 또는 3장이 식물체 아래쪽에서 뭉쳐나며,
크기는 20~30cm로 자라고 수술은 6개로 서로 떨어져 있다.
튤립은 서늘한 곳에 있으면 꽃봉오리를 우아하게 다물고 단아한 모양새로 있지만,
온도가 오르면 입을 쩍 벌리듯 펼친다고 한다.
장미(薔微)는 여러해살이 나무의 덩굴식물이며, 전 세계적으로 약 200여종의 야생 종류가 있으며
오늘날의 장미는 야생종의 자연잡종과 개량을 가하여 육성한 원예종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장미꽃은 흰색ㆍ노란색ㆍ오렌지색ㆍ분홍색ㆍ붉은색 등의 꽃이 보통 5장의 꽃잎으로 피고 있으며,
재배하는 장미의 경우 종종 꽃잎이 겹으로 달리는 겹꽃으로 피기도 한다.
장미는 담에 기대어 자라는 식물이라는 뜻으로, 고대 켈트어 rhodd(붉은 색)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기원전 2,000년 이전부터 재배되었다고 한다.
장미는 같은 품종이라도 꽃이 피는 시점에 따라 그 모습이 천차만별의 다양한 모습을 드러내며
사랑과 열정, 지혜와 순결, 부활과 불멸을 상징하는 꽃으로 불리기도 한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료는 성인 15,000원 어린이ㆍ청소년ㆍ만 65세 이상 12,000원이며,
차 없는 박람회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객에게는 3,000원을 할인 적용하고
꽃박람회가 아닌 호수공원 이용자는 관람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꽃박람회 관람시간은 10:00~21:00까지이고 박람회 이용자를 위한 장미주차장 등
3곳의 임시주차장을 기존 주차장 외에 운영하고 있으며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마을버스 운행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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