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영춘면 하리에 위치한 온달관광지는 고구려의 명장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설화를 테마로 하여
온달전시관ㆍ드라마 오픈세트장을 비롯하여 온달산성ㆍ온달동굴 등 명승지를 모아놓은 곳이다.
온달관광지는 단양의 고구려 역사문화 소재와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사랑설화를 바탕으로 조성한 국민관광지로
총 3만평 규모로 1997년에 조성ㆍ완료하였다.
드라마 오픈세트장은 2007년에 조성한 18천㎡ 규모의 세트장으로,
중국 수ㆍ당시대의 황궁과 저택ㆍ처소ㆍ낙양 성문ㆍ저잣거리 등 건물 55동을 재현하여 다양한 드라마가 촬영된 곳이다.
오픈 세트장은 드라마 ‘연개소문’을 시작으로
천추태후ㆍ바람의 나라ㆍ일지매ㆍ태왕사신기ㆍ육룡이 나르샤 등을 촬영하였으며
드라마 촬영 당시 사용되었던 의상ㆍ각종 소품ㆍ드라마 속 등장인물 등을 모형으로 제작ㆍ전시하여
함께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오픈 세트장에서는 고풍스러운 홍등이 소담스럽게 매달린 복도와 아담한 연못 풍경,
그리고 무지개처럼 휘어진 다리 등 중국풍의 이국적인 정원 등 흥미롭고 아름다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드라마 오픈세트장은 온달동굴ㆍ온달전시관ㆍ온달산성 등 온달관광지와 함께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청소년 3,500원 어린이 2,500원 경로 1,500원이다.
충북 단양군 영춘면 지역은 삼국시대에 을아단현(乙阿旦縣)이라 불리웠던 고구려 영토이며,
소백산맥 죽령과 남한강을 경계로 고구려와 신라간의 치열했던 영토전쟁의 각축장으로 전해지고 있다.
온달관광지 인근지역은 부상병을 치료하고 간호하였던 장소인 군간(軍看)나루,
온달장군의 묘로 추정되는 태장(太將)이묘, 휴식을 취하던 큰 돌이 있는 휴석동(休石洞),
포를 숨겨두었던 은포동(隱包洞) 등 전쟁과 관련된 지명과 국경문화유적이 남아있다고 한다.
온달전시관은 2020년에 364㎡ 규모의 주제전시관과 354㎡ 규모의 테마전시관을 재정비사업을 통해 완성하였다.
전시관 내에는 온달과 평강을 주제로 한 패널ㆍ고구려 생활관ㆍ단양 정보관ㆍ고구려 문화관ㆍ 고구려 인물관ㆍ
고구려 고분관 등을 통해 당시 고구려의 문화와 생활상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온달(溫達)은 고구려의 무신(武臣)으로 평원왕(平原王)의 부마(駙馬)이며,
평강공주(平崗公主)와는 온달설화(溫達說話)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온달장군은 590년(영양왕 즉위년)에 신라에게 빼앗긴 한강 이북의 땅을 수복하고자 출전하였으나
아단성(阿旦城)에서 신라 군사들이 쏜 화살을 맞아 아단성에서 전사하였다.
울보공주가 부왕의 뜻을 어기고 온달의 찾아가는 과정,
나무꾼 바보 온달이 평강공주의 내조를 받아 고구려의 장수로 변모해 가는 과정 등을 패널로 설치하여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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