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일산호수공원은 자연 호수에 인공호수를 조성한 우리나라 최대의 인공호수로 자연생태를 그대로 살린 호수공원이라고 한다.
일산호수공원 내에 자리한 선인장 전시관은 다양한 품종의 다육식물(多肉植物) 선인장들이 전시되어 있는 유리온실 990㎡와 육묘장 유리온실 495㎡ 규모의 온실이다.
선인장은 쌍떡잎식물 선인장목 선인장과에 속하는 식물을 총칭하며, 대표적 다육식물(多肉植物)으로써 잎 대신에 가시를 갖고 있는 쌍자엽ㆍ다년생 식물이다.
선인장은 학자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200여 속 2,500여 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줄기는 구형ㆍ편원형ㆍ원통형 등 보통 식물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
다육식물(多肉植物)은 잎ㆍ줄기ㆍ뿌리 등에 많은 수분을 함유하는 유조직으로 되어 있으며, 다른 식물에 비해 통통한 외관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 특성 때문에 다육질이라고 부른다.
다육식물(多肉植物)은 물을 저장할 수 있도록 적응된 다육질의 두꺼운 조직을 지닌 식물로, 대부분 뿌리가 땅속 깊이 넓게 퍼져 있으며 사막이나 비가 매우 적게 내리는 지역에서 자란다고 한다.
선인장은 대부분 성장하면서 여러 단계로 다양한 가시를 만들지만 가시가 없는 선인장도 있으며, 또는 진화의 중간단계에서 나뭇잎을 완전히 버리지 못한 상태로 나무와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는 선인장들도 있다.
선인장의 가시는 생명줄과 같은 존재라고 하며, 이것은 사막의 오랜 건기(乾期)와 강렬한 태양광 혹은 추위에 적응하며 살아남기 위해 수분을 유지하며 추위를 이기기 위한 결과라고 한다.
다육식물은 일반적으로 건조한 지역이나 염분이 많은 땅에서 많이 나타나는 건조에 견디는 힘이 크다고 한다.
다육식물은 또한 대부분 햇볕을 좋아하며 봄ㆍ가을은 양지에서 한여름은 음지나 반음지에서 생육하는 것이 좋다고 하며 습한 것보다는 건조한 환경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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