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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식물

들꽃수목원 야외정원의 야생화

by kangdante 2024.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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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읍 오빈리에 위치한 들꽃수목원은 남한강변의 정취와 함께 다양한 테마정원에서 들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리버사이드 수목원이라고 한다.

 

들꽃수목원은 약 3만여 평의 규모에 야생화 단지허브 정원자연생태 박물관식물원연못 등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수목원 야외정원 곳곳에는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는 화려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금낭화(錦囊花)는 숙근성 여러해살이풀이며, 중국과 우리나라 전국 산지에 습기가 있는 그늘진 곳이나 계곡 근처에서 자생적으로 자라지만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는다.

 

금낭화라는 이름은 꽃 속에 황금빛 꽃가루가 들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꽃의 생김새가 여인들이 가지고 다니던 복주머니와 비슷하다 하여 며느리주머니며늘치라고 부르기도 하고, 등처럼 휘어지고 모란처럼 아름다워 등모란덩굴모란이라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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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 꽃은 활대처럼 곧게 뻗은 아치형 꽃대에 복주머니 모양의 진분홍색 꽃들이 5~6월에 줄기 끝에 주렁주렁 차례로 피며, 꽃잎은 4개가 모여서 심장모양으로 되고 바깥 꽃잎 2개는 밑 부분이 꿀주머니로 된다.

 

금낭화의 키 높이는 40~50cm 정도로 줄기는 연약하고 곧게 서고 가지를 치며, 잎은 어긋나기하고 잎자루는 길며 3개씩 2회 깃꼴로 갈라진다.

 

 

애기똥풀은 양귀비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이며, 전국 각지 마을 근처의 습기 있고 양지바른 길가나 풀밭에서 흔히 자생한다.

 

애기똥풀이라는 이름은 줄기나 가지에 상처를 내면 노란색의 즙()이 나오는데 귤색의 즙액이 애기 똥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지황련(地黃連)젖풀씨아똥까치다리 등 다양한 이름이 있다.

 

 

애기똥풀 꽃은 줄기 위쪽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가지 끝에 지름 2~4cm의 황색 꽃이 5~8월에 피며, 꽃잎은 4개이고 긴 달걀꼴이며, 수술은 약 20개 정도로 많으나 암술은 1개이다.

 

애기똥풀 잎의 크기는 길이 7~15cm로 마주나며 1~2회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고 잎자루가 있고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와 함께 깊게 피어 들어간 자리가 있다.

 

 

긴병풀꽃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고도가 낮은 산의 숲 가장자리 길가의 양지 풀밭에서 자생하며, 잎이 옛날의 엽전과 닮았다 하여 금전초(金錢草)라고도 한다.

 

긴병풀꽃은 4~5월에 줄기 위 잎겨드랑이에 연한 자색으로 1~3개씩 달리며, 줄기는 5~25cm 정도이고 옆으로 퍼진 털이 있으며 잎은 마주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황매화(黃梅花)는 장미과의 낙엽활엽관목으로 높이 1.5~2m 정도 자라며, 잎은 어긋나기하며 긴 타원형 또는 긴 달걀모양이며 잎과 함께 피는 꽃이 매화를 닮고 색깔이 노랗다고 하여 황매화라고 부른다.

 

황매화 꽃은 측지 끝에서 잎과 같이 황색으로 1개씩 피며 꽃자루는 길이 2cm에 달하고,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털이 없으며 잔톱니가 있고 꽃잎은 5개이다.

 

 

죽단화은 장미과의 낙엽활엽관목으로 산지에서 자라며 원변종인 황매화에 비해서 겹꽃이고, 민가 주변에 관상용 또는 울타리용으로 심는다.

 

죽단화 꽃은 4~5월에 가지 끝에 노란색으로 1개씩 달리며 피며, 받침조각은 달걀꼴 첨두로 털이 없으며 잔톱니가 있으며, 잎은 어긋나며 난형 또는 긴 난형으로 끝은 점차 길게 뾰족해지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돌단풍은 숙근성 여러해살이풀이며 근경은 비대하고 짧으며 누워서 바위나 돌 틈에서 자생하며 반그늘지고 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고 하며, 단풍나뭇잎처럼 생긴 잎이 달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돌단풍 꽃은 보통 하얀색이나 약간 붉은빛을 띠기도 하며 5~6월에 뿌리줄기에서 바로 나온 길이 30되는 꽃자루 위에 차례로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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