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읍 오빈리에 위치한 들꽃수목원은 약 3만여 평의 규모에 다양한 수목과 야생화 단지ㆍ허브 정원ㆍ자연생태 박물관ㆍ식물원ㆍ연못 등으로 조성되어 있는 수목원이다.
들꽃수목원에는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는 화려한 꽃들과 함께 허브온실에서는 신의 선물이라고 하는 허브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조성되어 있다.
사랑초(Oxalis)는 괭이밥과의 열대ㆍ아열대 지방이 원산지이며, 일 년 내내 수시로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번식력도 좋으나 향기는 거의 없는 꽃이다.
사랑초 꽃은 잎겨드랑이에 1개 또는 여러 개가 달리고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꽃잎은 5개이고 수술은 10개이며 암술대는 5개이다.
사랑초라는 이름은 잎 모양이 사람의 심장을 닮아서 붙여졌다고 하며, 보라색ㆍ분홍색ㆍ흰색의 꽃이 봄ㆍ여름에 아름답게 핀다.
사랑초는 추위에 약하고 수면운동을 하는 식물이라 흐린 날과 밤에 꽃과 잎이 오그라들며, 주로 비닐하우스와 온실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하는 식물이다.
애니시다는 콩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유럽 원산이며, 꽃은 밝고 싱그러운 노란색이며 잎겨드랑이에 나비모양으로 1~2개씩 달리며 피고, 잎은 어긋나고 3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이다.
은은한 레몬향과 허브향이 나는 식물로 양골담초ㆍ금작화(金雀花)ㆍ노랑싸리라고도 하며, 원산지인 유럽 남부에서는 이것을 이용해 실제로 빗자루를 만들었기 때문에 스카치 브룸(Scotch broom)으로 불린다고 한다.
세이지(Sage)는 잎에서 강한 향기가 나며 40여 종의 다양한 품종이 있으며, 체리세이지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고 꽃은 5~7월에 붉은색으로 일차 핀 후에 가을에 다시 피며, 꽃에 꿀이 많고 살짝 스치면 허브향이 퍼진다.
체리세이지는 세이지 종류 중에서 체리향이 난다고 해서 붙어진 이름이라고 하며, 줄기는 네모지고 가지 끝에 입을 반쯤 벌린 듯한 약 2cm 크기의 붉은 꽃을 피우며, 포기 전체에 강한 향기가 있다.
브룬펠시아(Brunfelsia)는 가지과의 상록활엽관목으로 브라질이 원산지이며, 보라색ㆍ분홍색ㆍ흰색의 꽃이 봄여름에 깔때기 모양으로 피며 끝은 5갈래로 갈라진다.
브룬펠시아는 향기가 강하며, 크기는 150cm 정도이고 잎은 어긋나기하며 난형이고 가장자리는 물결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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