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에 위치한 성남시 식물원은 양묘장과 용도 폐기된 배수지를 이용하여 재 활용공간으로 조성된 식물원이라고 한다.
이곳 식물원에는 다양한 식물과 야생화ㆍ곤충류들이 서식하여 어린이들에게 자연교육 학습의 장으로 활용되고 시민들에게는 자연휴식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성남시 식물원의 사계절 초록온실은 식물원을 찾는 관람객에게 사계절 식물교육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2021년 10월에 완공하였으며, 난대ㆍ아열대 등 104종 4,462본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사계절 초록온실 이용시간은 10:00~17:00까지이며, 금ㆍ토ㆍ일ㆍ월요일에는 점심시간이므로 12:00~13:00까지 문을 닫는다고 한다.
부겐베리아(Bougainvillea)는 분꽃과 식물로 남아메리카 지역의 열대 및 아열대 지방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나팔꽃처럼 덩굴을 뻗으며 자라며 연중 꽃을 피우는 식물이다.
부겐베리아 꽃은 4월에서 11월까지 하얀 꽃이 연중으로 피며, 분홍자줏빛ㆍ빨강ㆍ오렌지색 등 꽃을 보호하는 다양한 포엽(苞葉)에 둘러싸여 있으며 잎새가 종이와 같은 촉감이라고 해서 종이꽃(Paper flower)이라고도 한다.
사계절 초록 온실은 건축면적 291㎡ 높이 4.5~6m의 단층으로 지어졌으며, 철골조에 복층유리를 이어붙인 통유리벽 형태를 하고 있다.
온실은 식물 생육상태에 따라 온도ㆍ습도ㆍ채광을 자동 제어하는 사물인터넷(loT) 시스템이 도입돼 사계절 쾌적한 녹음 상태를 유지하며, 버려진 고목의 뿌리를 재활용한 고목이끼 숲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나비수국은 꿀풀과의 식물로 키는 4m 정도이고 타원형 잎과 옅은 파란색 꽃이 있으며, 각 꽃에는 더 어두운 파란색 하부 꽃잎이 있다.
틸란드시아(Tillandsia)는 파인애플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열대 식물이며, 꽃은 각각의 포에서 남보라색 꽃이 차례로 피는데 같은 포에서 3~4장의 꽃잎을 올리고 꽃의 색은 보라색ㆍ분홍색이다.
로제트로 된 잎은 나팔꽃 모양으로 벌어지고 아래쪽에서 겹쳐져 컵 모양이 되어 이곳에 빗물을 담을 수 있으며 잎의 색은 녹색ㆍ연두색이다.
아게라텀(Maxican ageratum)은 국화과식물로 원산지는 멕시코나 페루이고, 원산지에서는 반관목성 다년초로 야생하며 우리말로 멕시코엉겅퀴라고 불리기도 한다.
아게라텀은 화단용 초화로서 우리나라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피며, 꽃색은 청색 계통이 많으며 연분홍색과 흰색인 품종도 있다.
'국내여행 > 경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숲과 운동시설이 있는 은행근린공원 (73) | 2024.06.14 |
---|---|
나무숲길과 화사한 꽃들로 가득한 성남시 식물원 (85) | 2024.06.11 |
호숫가를 따라 한 바퀴 산책하기 좋은 일산호수공원 (75) | 2024.05.29 |
남한강변 따라 숲길산책과 휴식공간, 양강섬공원 (81) | 2024.05.15 |
시원한 인공폭포가 쏟아지는 양평 물안개공원 (73) | 2024.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