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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야외 전시장

by kangdante 2024.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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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은 동관서관으로 나누어 주제별로 6개의 상설전시관과 50개의 전시실이 있으며, 그밖에도 박물관 건물 앞에는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된 야외 전시장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야외 전시장에는 작지만 아름다운 거울못과 미르폭포, 그리고 신라시대 및 고려시대의 국보보물 석탑(石塔)과 승묘탑현기탑비석등 등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남계원 7층 석탑(南溪院 七層石塔)

 

남계원 7층 석탑(南溪院 七層石塔)은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석탑으로, 탑의 세부 묘사에서는 통일신라 석탑을 따르고 있으나 탑신이 7층이고 지붕이 얇고 넓으며 위로 올라 갈수록 탑신의 두께가 둔중한 느낌을 주는 고려 탑 특유의 특징도 있다고 하며 국보 제100호이다.

 

7층 석탑이 있던 곳이 예전에는 개국사 터로 알려졌으나, 오늘날 개국사 터는 다른 곳으로 밝혀지고 남계원 터임이 밝혀져 탑의 이름도 개국사탑에서 현재의 남계원 석탑으로 고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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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항사 동서 3층 석탑(葛項寺 東西 三層石塔)

 

갈항사 동서 3층 석탑(葛項寺 東西 三層石塔)은 신라시대 석탑으로 경북 김천시 갈항사 터에 동서로 세워져 있던 두 탑을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옮겨져 왔다고 하며, 국보 제99호이다.

 

통일신라시대에는 이 탑처럼 2단의 기단부와 3층의 탑신부로 이루어진 탑이 일반적인 형태라 고 하며, 동탑의 기단부에 새겨진 글을 통해 758(신라 경덕왕 17)에 영묘사 언적법사 세남매가 이 탑을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홍제동 5층 석탑(弘濟洞 五層 石塔)

 

홍제동 5층 석탑(弘濟洞 五層 石塔)은 고려시대의 화강암 석탑으로 1045(고려 정종 11)에 사현사(沙峴寺) 창건 당시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며, 보물 제 166호이다.

 

홍제동 5층 석탑은 당초에는 홍제동 사현사 터에 있었던 것을 시가지 확장공사로 인해, 현재의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겼다고 한다.

 

고달사 쌍사자 석등(高達寺 雙獅子 石燈)

 

고달사 쌍사자 석등(高達寺 雙獅子 石燈)은 두 마리의 사자가 불밝기집(火舍石)을 받치고 있는 매우 독특한 석등으로, 통일신라시대에 이러한 형태의 석등이 등장 하지만 다른 쌍사자 석등과는 달리 이채로운 형태라 한다.

 

이 석등은 고달사(高達寺)가 우리나라 3대 선원의 하나인 고달원(高達院)으로 명성을 떨치던 고려시대 초기에 만들어 진 것으로 보인다고 하며, 보물 제 282호이다.

 

천수사 3층 석탑(泉水寺 三層 石塔)

 

천수사 3층 석탑(泉水寺 三層 石塔)의 기단부는 통일신라의 석탑에서 보이는 2층 기단형식의 석탑으로, 탑신부 몸돌은 각각 하나의 돌로 이루어져 있다.

 

안흥사 오층석탑(安興寺 五層石塔)

 

안흥사 오층석탑(安興寺 五層石塔)은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석탑으로, 경기도 이천시 안흥사 절터에 있던 탑이다.

 

탑신 높이는 2층부터 급격히 줄어들며 처마 밑 층단받침은 네 단인 5층을 제외하고는 모두 다섯 단을 이루고 있다.

 

현화사 석등(玄化寺 石燈)

 

현화사(玄化寺)는 고려 현종이 돌아가신 부모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는 사찰이라고 하며, 현화사 석등(玄化寺 石燈)은 현화사의 명성을 짐작케 하듯 석등의 규모가 크고 당당하다.

 

현종은 삼천사 주지 법경(法鏡)을 현화사의 초대 주지로 임명하고 칠층석탑과 석등을 만들게 하였으며, 석등 앞의 배례석(拜禮石)은 출토지를 알 수 없다고 한다.

 

거돈사居頓寺) 원공국사 승묘탑

 

흥법사(興法寺) 진공대사 탑과 석관

 

보리사(菩提寺) 대경대사 현기탑비

 

봉림사(鳳林寺) 진경대사 보월능 공탑

 

염거화상(廉巨和尙) 승탑(僧塔)

 

 

중앙박물관 야외전시장 공원은 미르폭포미르못미르다리가 있는 정원이며, 우리의 전통 조경을 엿볼 수 있도록 꾸민 공간이라고 한다.

 

미르폭포는 박물관이 위치한 용산(龍山)이라는 지명에서 비롯되었으며 미르는 용()을 뜻하는 옛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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