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위치한 전곡항은 제부도ㆍ누에섬과 마주하는 항구이며, 원래는 전곡포구이었으나 1996년부터 지방어항으로 지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전곡항은 파도가 적고 수심이 3m 이상 유지되는 수상레저의 최적지이며, 전국 최초로 레저어항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요트ㆍ보트 정박이 가능한 마리나(marina)를 갖추고 있는 다기능 테마어항으로 조성되었다.
전곡항은 화성시 서신면과 안산시 대부도를 잇는 방파제가 항구 바로 옆에 건설되어 밀물과 썰물에 관계없이 24시간 배가 드나들 수 있으므로, 전국 최초로 레저어항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어항이기도 하다.
전곡항은 인근의 제부도ㆍ궁평항ㆍ누에섬 등과 연계한 서해안 관광벨트 개발계획에 따라 서해안 관광벨트 개발계획에 따라 함께 개발되었으며, 제부도와 연결된 서해랑 해상 케이블카와 마리나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항이다.
마리나(marina)는 요트ㆍ모터보트 등의 선박을 위한 항구로, 방파제ㆍ계류시설ㆍ육상 보관시설 등 편리를 제공하는 시설과 클럽하우스ㆍ주차장ㆍ호텔ㆍ녹지 공간 등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항만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한다.
전곡항의 마리나 시설은 지난 2011년에 준공하였으며, 계류시설은 육상 3개소 해상 5라인으로 육상에는 55척을 해상에는 145척을 정박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해상의 경우 145척 모두 정박을 마친 상태라 한다.
서해랑 해상 케이블카는 전곡항과 제부도를 잇는 국내 최장 2.12km의 해상 케이블카이며, 서해안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었다고 한다.
케이블카는 전곡항과 제부도의 양쪽 정류장을 이용해서 탑승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대인 19,000원(편도 16,000원) 소인 15,000원(편도 13,000원)이다.
전곡항의 주요 어종으로는 꽃게ㆍ낙지ㆍ주꾸미ㆍ망둑어ㆍ바지락ㆍ참소라 등이 있으며, 어패류가 많이 생산되어 수산업이 비교적 활성화 되어있으며 어촌계직영 수산물판매장도 있다.
전곡리란 지명은 벼슬아치가 많아 부잣집이 많고 세도가문이 주를 이루고 있어 앞실(前室)이라 불리었으며, 한일합방 이후 앞실의 전(前)자와 계곡이 많았다는 뜻에서 곡(谷)자를 합하여 전곡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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