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송현동에 위치한 ‘열린송현 녹지광장’은 경복궁과 종로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광장으로 일제강점기 때는 식산은행 사택으로, 해방 후에는 미군 숙소ㆍ미대사관 숙소 등으로 활용되어 오다 1997년에 우리 정부에 반환되었다고 한다.
그 후 별다른 쓰임 없이 폐허로 방치되어 높은 벽에 둘러싸여 있었으나 2022년 7월에 한국주택공사로 소유권이 넘어가고 서울시로 다시 소유권이 넘어오면서 쉼과 문화가 있는 열린송현 녹지광장으로 단장하여 시민에게 개방된 것이라고 한다.



열린송현 녹지광장 및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및 주변 일대에서는 지난 2025. 9. 26(금)부터 오는 2025. 11. 18(화)까지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이라는 주제로 ‘2025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전시되고 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지난 2017년부터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고밀화 도시인 서울에서 '도시건축' 을 주제로 급속한 도시 성장에서 파생된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며 인간 중심의 친환경 도시 모습을 되찾고자 시작하였다고 한다.



비엔날레는 1895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국제미술전인 베니스의 비엔날레에서 유래한 ‘2년마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2년마다 열리는 국제전시행사’를 의미하며, 전시를 통해 국제교류와 담론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건축분야 비엔날레는 1968년 베니스 비엔날레의 한 부문으로 시작됐고, 현재 시카고ㆍ로테르담ㆍ홍콩-선전 등 각국의 다양한 도시에서 건축을 주제로 비엔날레를 개최하고 있다고 한다.



휴머나이즈 월(Humanise Wall)은 시민들과의 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만든 벽이며, 건물 외관은 우리의 뇌와 몸 그리고 행동에 변화를 중시하며, 우리의 사고방식을 전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볼 수 있다.
‘휴머나이즈 월’은 가로 90m 높이 16m 규모의 대형 조형물이며, 38개국 110명 디자이너가 참여한 400여개 건축물 이미지와 창작커뮤니티 9개 팀의 아이디어를 모은 1428장의 스틸 패널을 쭉 이어 구성한 작품이라고 한다.





한옥 파빌리온 ‘짓다’는 한옥 이전의 집, 또는 의식깊이 잠겨있는 집의 원형에 대한 우리의 감각과 기억을 소환하는 장치공간이라고 하며, 가운데 마당을 중심으로 해와 바람을 들이고 거친 자연과 밖이라는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공간이다.
공간을 구축하는 목재는 제재소에 쌓여있던 오래된 구재를 사용하였으며, 싸이트에서 파낸 흙으로 파빌리온 주변으로 낮은 문턱을 만들었으며, 기둥은 땅을 다진 후 초석 없이 세우고 간단한 구법으로 기둥ㆍ도리ㆍ보를 얹고 지붕과 외벽에 서까래를 덮었다.







야외 주제전은 건축의 외관이 어떻게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며 감정과 의미를 전달하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내는지를 탐구하는 도시전이라고 한다.
일상의 벽 작품들은 돌ㆍ레진ㆍ소나무 심지어 버섯 등 작품에 사용된 재료 또한 다양하다고 하며, 어떤 재료가 재활용되었고 또 어떤 재료는 전혀 뜻밖의 방식으로 새롭게 태어났는지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여행 >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흥선대원군 이하응(李昰應)의 사가(私家), 운현궁(雲峴宮) (48) | 2025.11.04 |
|---|---|
| 열린송현 녹지광장의 가을꽃 야생화단지 (47) | 2025.11.03 |
| 한국불교 태고종의 총본산 사찰, 봉원사(奉元寺) (41) | 2025.10.30 |
| 우리나라 최초로 조성된 순환형 무장애 숲길, 안산자락길 (38) | 2025.10.24 |
| 오동근린공원에서 만나는 다양한 야생화 (45) | 2025.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