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마장동에 위치한 청계천박물관은 청계천의 역사와 복원 과정과 함께 서울 도심의 변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청계천 박물관은 지상 4층 지하 2층의 1,728평 규모로 각종 전시실과 세미나실ㆍ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청계천 복원공사과정에서 발견된 유물과 옛 청계천 사진 등 5,000여 점의 소장품을 기반으로 조선시대부터 오늘날까지의 청계천 변모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청계천박물관 전시내용은 프롤로그 ‘서울, 청계천’, 1존 ‘개천시대(開川時代)’, 2존 ‘청계천(淸溪川), 청계로(淸溪路)’, 3존 ‘청계천 복원(復元) 사업‘, 4존 ’복원(復元) 후 10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 청계천’에서는 현재의 시공간에서 조선시대의 수도 한양으로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는 전이공간으로, 현재 서울의 발전상과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된 청계천의 역사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보여주는 대형 영상을 통해 앞으로 관람하게 될 청계천의 전체 역사를 미리 살펴볼 수 있다.


‘개천시대(開川時代)’에서는 조선의 수도 한양의 중심을 가로지르던 개천(청계천)이 도심 하천으로서의 역사를 시작하는 내용을 다룬다.
한양 정도(定都) 과정과 도성 안 물길을 다스리는 개천관리 연표를 비롯하여 개천을 기준으로 구분되는 한양의 생활 공간적 범위인 북촌ㆍ남촌ㆍ웃대ㆍ중촌ㆍ아랫대에 이르는 천변 지역 사람들의 다양한 삶을 살펴볼 수 있다.



‘청계천(淸溪川),청계로(淸溪路)’에서는 청계천 물길이 복개되어 도로가 되는 과정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일제강점기 도시계획 속에서 차츰 물길이 사라지는 역사적 배경을 시작으로 8·15 광복과 6.26전쟁을 거치면서 청계천변에 빈민들의 삶의 터전 판자촌이 형성되었던 당시 시대상을 확인할 수 있다.
195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청계천 복개공사와 그 위로 청계고가도로가 건설된 모습과 더불어 새롭게 탄생한 청계로를 따라 늘어선 천변 상가의 발전상도 살펴볼 수 있다.



‘청계천 복원(復元) 사업‘에서는 1990년대 후반 성장과 개발 대신 생태환경과 역사문화의 보전이 중요한 가치로 등장하였으므로 서울 도심을 관통하는 청계천 복개도로와 고가도로는 노후화가 진행되어 전면적인 보수가 시급하였다.
많은 예산을 들여 유지ㆍ보수하는 것보다 이를 철거하고 사라졌던 청계천을 되살리자는 주장이 2002년 민선 3기 서울시장선거의 주된 쟁점으로 부상하였다. 청계천을 새로운 물길로 복원하기까지의 서울시정의 변화ㆍ복원사업의 준비와 시행ㆍ다시 열린 청계천 등 복원사업의 전 과정을 전시하고 있다.



‘복원(復元) 후 10년’에서는 청계천 복원사업 완료 후 서울시민들의 삶 속에 자리 잡아 온 10년간의 변화상을 살펴보는 공간이다.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로서 여가ㆍ문화ㆍ관광의 중심지가 된 새로운 천변풍경에 대한 내용을 전시하였다. 또한 복원 후 해결 과제로 남은 문제점들과 이를 개선ㆍ보완하기 위한 서울시와 청계천시민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청계천의 미래상을 만나볼 수 있다.



청계천박물관 관람은 화~일요일 09:00~18:00(입장마감 : 17:30)까지이며, 휴관일은 월요일, 1월 1일이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지난 2025. 11. 18(화)부터 오는 2026. 3. 29(일)까지 청계천박물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전 ‘청계천사람들, 삶과 기억의 만남’ 기획전시를 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는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청계천과 함께 살아온 사람들의 터전이자 삶의 배경이 된 이야기를 시대별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청계천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담고 있다고 한다.



청진동 유적은 조선시대 상업의 중심지이자 시전이 설치되었던 청진동에서 발굴된 유물로, 현재까지 6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발굴조사를 하였다고 한다.
청진동은 시전이 있었던 공간적 특성상 추ㆍ상평통보 등 상거래와 관련된 유물이 출토되었으며 중국에서 수입된 청화백자ㆍ외산 자기 등 시전에서 유통되었던 상품도 발굴되었으며 관청명ㆍ사람 이름 등 밑면에 글씨가 적힌 도자기가 다수 출토되었다고 한다.











'국내여행 >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우리옛돌박물관의 다양한 불상과 석탑 (38) | 2025.12.19 |
|---|---|
| 도심 속 자연경관과 함께 하는 근본도량, 길상사(吉祥寺) (38) | 2025.12.18 |
| 구로공단의 역사와 노동자의 삶을 전시, 구로공단 노동자 생활체험관 (40) | 2025.12.06 |
| 외적의 침입을 막은 충신의 묘역, 충숙공 이상길 묘역(忠肅公 李尙吉 墓域) (36) | 2025.12.04 |
| 황홀한 가을단풍과 함께 즐기는 창경궁(昌慶宮) 산책 (43) | 2025.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