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에 위치하고 있는 강화 고인돌공원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탁자식 고인돌이 모여 있는 곳으로, 사적 제137호로 지정되어 있다
강화 고인돌공원은 고창ㆍ화순 고인돌 유적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적 명소이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인돌인 ‘강화 지석묘(江華 支石墓)’를 비롯하여 다양한 고인돌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강화 부근리 지석묘'는 전체 높이 2.6m에 덮개돌 크기는 길이 약 6.5m~7.1m 너비 5.2m~5.5m 두께 1.2m에 달하는 거대한 단일 화강암이며, 추정 무게가 약 52톤에 달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탁자식(북방식) 고인돌이라고 한다.
석실 구조는 본래 4개의 받침돌(굄돌)을 사방에 둘러 상자 모양의 무덤방을 만들고 그 위에 덮개돌을 얹은 구조였으나, 세월이 흐르며 앞뒤를 막고 있던 마감돌이 사라지고 현재는 2개의 긴 받침돌만 남북 방향으로 나란히 남아 책상(탁자) 같은 형상을 띠고 있다.


고인돌을 정면에서 바라보면 받침돌이 수직선에서 오른쪽으로 약 15도가량 기울어져 있으며, 50톤이 넘는 무거운 덮개돌의 압박으로 인해 후대에 기운 것으로 추정되지만 신기하게도 무너지지 않고 완벽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고인돌은 기본적으로 청동기 시대의 무덤이기는 하지만, 이곳 평지에 압도적인 크기로 세워진 것은 단순한 무덤을 넘어 부족의 결속을 다지거나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공동체의 제단 역할을 겸했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강화 고인돌은 주로 고려산 북쪽을 중심으로 분포되어 총 157기가 보고되었으며, 지리적으로 남한과 북한의 고인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동북아시아 돌무덤문화와의 관련성을 보여준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강화에는 강화 지석묘를 비롯하여 부근리 고인돌군ㆍ삼거리 고인돌군ㆍ고천리 고인돌군ㆍ오상리 고인돌군ㆍ교산리 고인돌군ㆍ대산리 고인돌ㆍ부근리 점골 고인돌 등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고인돌 왕국이라 할 만큼 세계에서 고인돌이 가장 많이 남아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강화도 고인돌은 동북아시아 고인돌의 흐름과 변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유적이라고 한다.
고인돌의 기능으로는 강화 교산리의 고인돌처럼 무덤으로서의 기능, 창녕 유리 고인돌처럼 제단으로서의 기능, 그리고 화순 핑메바위 고인돌 같은 묘표석(墓表石)으로서의 기능 등이 있다고 한다.





관리번호 15번 고인돌은 굄돌만 남은 비스듬한 형상의 고인돌로써 온전한 탁자식 고인돌 모양을 유지하지 못하고, 현재는 지상에 널찍한 돌 하나가 비스듬하게 땅에 꽂혀 서 있는 형태를 하고 있다.
형태적으로 다른 부재들은 유실되거나 묻혔고 고인돌의 무덤방 벽을 이루던 받침돌(굄돌) 중 하나만 홀로 남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하도리 오류내 고인돌 138호' 고인돌은 웅장한 부근리 지석묘와 달리, 얼핏 보면 평범한 바윗돌처럼 보여 지나치기 쉽지만 역사적으로 아픈 사연과 복원의 가치를 담고 있다고 한다.
돌의 성분은 화강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인돌의 무덤방을 형성하던 받침돌(굄돌)들은 모두 유실되었으며, 현재는 덮개돌(상석)로 추정되는 커다란 판돌만 홀로 남아 지면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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