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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앙상한 나뭇가지에 새하얀 눈꽃을 피운 첫눈

by kangdante 2018.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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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11. 24) 서울지역에는 첫눈치고는 제법 많은 눈이 내려,

겨울채비를 하는 앙상한 나뭇가지에 새하얀 눈꽃을 피우게 하는 등 우리 동네 아파트 주변을 온통 하얗게 변신시켰다.

 

제법 많은 눈이 내렸으나 첫눈이어서 그런지 눈이 그친 점심때부터는

언제 눈꽃을 피웠냐는 듯 눈꽃은 서서히 녹아 사라져 버렸지만,

짧지만 화사하였던 그 순간을 담지 않을 수 없어 카메라를 둘러메고 동네를 한 바퀴 돌았다.

 

 

기상청 보도에 따르면, 1981년부터 측정된 서울의 첫눈 기록에서 1990년의 4.5cm가 최고였으나

이번 첫눈은 8.8cm로 대설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측정 이래 최대 적설량을 기록하였다고 한다.

 

 

특히 아파트 단지의 감나무에 열린 감들이 아직 채 수확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첫눈을 맞아,

동렬되기 보다는 오히려 더욱 더 맛난 감으로 변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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