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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도

얼음폭포가 되어버린 청평계곡의 구송폭포(九松瀑布)

by kangdante 2019.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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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북산면에 위치한 구송폭포(九松瀑布)는 청평사(淸平寺)로 올라가는 청평계곡에 흐르는 폭포로,

주변에 소나무 아홉 그루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환경의 변화에 따라 아홉 가지 폭포 소리가 들린다고 하여 구성폭포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구송폭포는 춘천 서면 삼악산의 등선폭포, 남산면 문배마을의 구곡폭포와 함께 춘천의 3대폭포로 꼽힌다고 하며,

이 폭포에서는 일 년 내내 많은 양의 물이 쏟아져 내린다고 한다.

 

 

구송폭포 위쪽에는 사람이 쉴 수 있는 9그루의 소나무가 있는 구송대(九松臺)가 있었는데,

조선후기에 구송대의 소나무는 없어졌다고 한다.

 

 

자연 암석으로 거북이를 닮은 거북바위는 예전부터 거북이가 물을 바라보게 되면

청평사가 크게 융성할 것이라는 전설이 있었다고 한다.

 

 

청평계곡에는 또한 공주설화에 얽힌 공주 청동 조각상과 공주굴이 있다.

설화에 의하면, 중국 원나라 순제(順帝) 때 상사뱀이 붙어 고생하던 공주가 청평사 계곡에 굴을 만들고 기거하면서 공을 들이자,

상사뱀이 떨어져 나갔다는 소식을 듣고 공주 탑을 지었다고 하며 공주가 기거하던 굴은 공주굴,

목욕재계하던 계곡 탕은 공주탕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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