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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동물

중랑천(中浪川)은 철새들의 놀이터

by kangdante 2019.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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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부에 위치한 중랑천(中浪川)은 서울의 하천 중에서 가장 긴 총 45.3의 하천으로,

경기도 수락산에서 발원하여 동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가 연결되는 지점에서 한강과 합류하는 한강 제1지류(支流)이다.

 

중랑천에는 참새직박구리 등 텃새 뿐만 아니라 백로왜가리논병아리황조롱이백할미새흰뺨검둥오리 등

다양한 철새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중랑천 하류는 철새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백로(白鷺)는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서식하며 종류로는 왜가리중백로중대백로쇠백로 등이 있으며,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백로는 중대백로와 쇠백로라 한다.

 

백로왜가리두루미() 등은 모습이 비슷하지만 이들 종류를 식별하는 방법은

몸 색깔로 구별하는 방법이 가장 쉽다고 하며, 백로는 다리와 부리를 제외하고 몸 색깔이 온통 흰색을 띠고 있으며

두루미와 황새는 꽁지부근(날개깃)이 검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백로의 수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데, 감소하는 주요 원인으로 서식지의 오염 때문이라고 한다.

개울연못 등의 물가에서 사는 작은 물고기개구리우렁이 등의 먹이가

서식지 오염으로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중랑천에는 백로와 함께 왜가리도 흔히 볼 수 있는데,

왜가리의 등은 회색이고 배는 하얗고 가슴 옆구리에 세로로 짙은 회색 줄무늬가 있는 것이 다르며

몸집 또한 백로보다 훨씬 크다.

 

왜가리는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보통 작은 연못이나 습지늪의 얕은 곳을 조용히 걸어 다니면서

개구리나 어류수생동물들을 잡아먹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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