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은 생태숲ㆍ문화예술공원ㆍ체험학습원ㆍ습지생태원 등 네 가지의 특색 있는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강과 맞닿아 있어 다양한 문화여가공간을 제공하는 공원이다.
생태숲은 과거에는 한강물이 흘렀던 곳으로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자연생태숲으로 탈바꿈한 생태보전구역이며,
사슴우리에는 꽃사슴ㆍ고라니ㆍ다람쥐 등 야생동물이 방사되어 있고 이러한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보행가교도 설치되어 있다.
꽃사슴은 평지부터 해발 고도 2,500m 까지의 산림에 살며 먹이를 섭취할 때 외에는 산림을 떠나지 않고 혼합 무리를 이룬다고 하며,
수컷의 뿔은 4월에 나오며 11월에 떨어진다고 한다.
꽃사슴의 여름털은 연분홍빛을 띤 밤색이고 등과 옆구리에는 노란색 반점이 있으며,
겨울털은 몸통이 어두운 갈색이며 머리ㆍ목ㆍ어깨는 여름털의 반점 흔적이 엿보인다.
꽃사슴의 분포지역은 한국ㆍ일본ㆍ중국 북동부 등지이며, 먹이는 주로 나뭇잎과 풀의 잎ㆍ줄기ㆍ이끼ㆍ열매 등이고
번식기는 10~12월이고 임신기간은 227~249일이라 한다.
새끼는 5~6월에 일반적으로 잡초가 무성한 덤불속에 한배에 1마리의 새끼를 낳는다고 하며,
어미는 1~2일간 새끼의 옆을 떠나지 않고 지키다가 밖으로 나와 먹이를 섭취하면서 때때로 새끼들에게 젖을 먹인다고 한다.
고라니는 한국ㆍ중국 동북부 등지에 분포하며 갈대밭이나 무성한 관목림에 살며 건조한 곳을 좋아하고
보통 2~4마리씩 지내지만 드물게 무리를 이룬다고 한다.
고라니의 털은 거칠고 몸의 위쪽은 황갈색이며 고라니의 암수 모두 뿔이 없고 위턱의 송곳니가 엄니모양으로 발달하였으며,
수컷의 송곳니는 약 6cm나 되어 입 밖으로 내밀어 번식기에 수컷끼리 싸울 때 사용한다.
고라니의 번식기는 겨울이며, 170~210일 동안 임신하고 늦은 봄(5월경)에 2∼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고 하며
새끼는 흰점과 줄무늬가 있다.
고라니의 먹이는 채소ㆍ거친 풀ㆍ갈대 등이고,
노루와 비슷하지만 몸체가 작고 구부러진 송곳니가 있어 구분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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